[현장 SNS] '1차전 완패' 롯데, DH 2차전 선발 레일리 출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10 18: 04

롯데 자이언츠가 더블헤더 1차전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에이스 카드를 조기에 활용한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선발 투수로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했다.
롯데는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0으로 완패를 당했다. 전날(9일) KIA와의 맞대결에서 11회 연장 혈투 끝에 11-10 승리를 쟁취하면서 5위 KIA와의 승차를 지워내는데 성공한 롯데였지만 하루 만에 승차는 0.5경기 차이가 됐다.

결국 롯데는 다시 5위 추격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기 위해 에이스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원우 감독은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만약 1차전 경기 결과가 좋지 않으면 2차전에 레일리를 투입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롯데 입장에서는 더블헤더 1차전 승리를 거둔 뒤 2차전에서는 좀 더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펼치고 싶었을 터. 다가올 11~13일 KIA 3연전에 레일리를 투입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롯데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고, 레일리 카드를 조기 소진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KT는 김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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