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美대사관에 타이라 뱅크스까지.."방탄소년단 수상 축하" 봇물[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10 17: 32

"오마이갓, BTS"
방탄소년단이 한국 그룹 최초로 미국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 트로피를 들었다.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카디비 등을 제치고 따냈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방탄소년단을 향해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10일(한국 시각)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식을 들은 주한미대사관 측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톱 모델인 타이라 뱅크스는 "오마이갓, 오마이갓. 나의 섹시한 친구들이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 축하해. 너희들의 성공을 모두 지켜볼 수 있다니 정말 자랑스럽다"는 트윗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멤버 정국의 솔로곡인 '유포리아'를 프로듀싱한 DJ 스위벨은 "내 사람들. 결국 트로피를 가졌구나"라고 감격했고 빌보드, 유튜브, 월드뮤직어워드, 트위터 측도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유럽 투어를 위해 런던으로 넘어간 터라 아쉽게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대신 영상에서 멤버들은 "북미 투어를 마치고 유럽 투어 때문에 런던에 있어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 아미 여러분들에게 고맙다.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고 특별한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불린다. 방탄소년단이 수상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홈페이지와 트위터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했다. 
미국을 완벽하게 접수한 방탄소년단은 전세기를 타고 런던에 도착, 10일 런던 O2 아레나에서 'LOVE YOURSELF'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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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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