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파나마전, 매진 기념 선물 풍성...카드섹션까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10 16: 05

 대한축구협회가 대표팀 경기 매진을 기념해 우루과이, 파나마전을 찾는 팬들을 대상으로 'Thank You KFAN'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전은 지난 1일 20분만에 유효좌석 6만 4174석이 모두 판매됐다.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갖는 파나마전 역시 유효좌석 2만 5486석이 모두 판매됐다.
우루과이전, 파나마전 입장권이 매진됨으로써 대표팀은 지난 9월 코스타리카전과 칠레전에 이어 4경기 연속 유효좌석 매진 사례를 이어가게 됐다.

축구협회는 우선 11월 대표팀의 호주 브리즈번 원정 경기 관람 상품권을 준비했다. 우루과이, 파나마전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 추첨을 통해 경기별 1명씩을 선정해 11월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전을 관람할 수 있는 항공권과 숙박권, 경기 티켓을 증정한다. 당첨자에게는 호주 현지 선수단 숙소에서 선수들과 기념촬영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한다.
경기장에 일찍 입장한 관중들에게 나눠줄 KFA 공식 상품들도 대거 준비했다. KFA 축구화 가방 300개, 대표팀 사인볼 1500개, 휴대용 방석 800개, 경기 포스터 1만 5000개를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특히 공식 포스터 1만 5000개는 벤투 감독과 선수 사인 포스터로 제작돼 팬들에게 의미있는 기념품이 될 전망이다. 선물은 각 게이트별로 선착순으로 나눠주며, 입장은 두 경기 모두 당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축구팬들을 위한 '얼리버드 퀴즈 이벤트'도 기획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1시간동안 대표팀 관련 퀴즈를 실시해 맞추는 팬들에게 선물을 준다. KFA 마스코트인 '백호인형'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때 손흥민이 신었던 실내화가 상품으로 주어진다. 그외 응원 데시벨 측정, 플래시 응원 등 팬들이 축구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2일 우루과이전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 4000여 관중과 함께 실시하는 카드 섹션도 볼거리다. 그동안 '붉은악마' 응원석을 중심으로 카드섹션을 진행한 적은 있어도 모든 관중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섭 KFA 마케팅팀 팀장은 "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축구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특히 선수 입장시 실시하는 카드섹션은 모든 관중이 참여해야 의미가 있는 만큼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아 응원도 하고, 상품 혜택과 함께 여유롭게 경기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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