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양키스 잡은 코라, “세일 불펜등판, 3일 전부터 이야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10 14: 57

‘최다승’ 보스턴과 ‘챔피언’ 휴스턴이 격돌한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양키스를 꺾은 보스턴은 오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홈으로 맞아 7전4선승제 챔피언십시리즈를 갖는다. 
경기 후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뉴욕 양키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 애런 분 감독,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 스타인브레너 가족들까지 대단한 팀이다. 시즌을 치르면서 기복이 있었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관중들에게 훌륭한 쇼를 보여줬다. 훌륭한 시즌을 치른 양키스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패자를 먼저 격려했다.

‘초보감독’ 코라는 감독을 맡은 첫 시즌에 대형사고를 쳤다. 그는 “2차전에 패하고 사람들 걱정이 많았다. 우리는 3차전에서 아주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오늘 밤 경기도 계획대로 풀었다. 릭 포셀로가 잘 던졌고, 불펜도 훌륭했다. 크랙 킴브렐이 예전같지 않았지만 마무리를 잘했다. 선수들이 수비를 잘했고 주루도 좋았다. 우리는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는 좋은 팀이다. 팀의 승리”라며 선수들을 치하했다.
에이스 크리스 세일은 8회에 구원투수로 나와 호투했다. 코라는 “이미 3일 전부터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부분이다. 7회에 트레이닝 스태프와 이야기를 했고, 그가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오늘 불펜에서 나왔지만 그의 날이었다. 정말 잘해줬다. 크랙 킴브릴까지 가는 바통을 잘 전달해줬다”면서 세일에게 공을 돌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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