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를 치르는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1차전에 정예 라인업으로 나선다.
롯데와 KT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문규현(유격수)-전병우(3루수)-번즈(2루수)-안중열(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조원우 감독은 "1차전에 총력을 다해서 집중해야 한다. 불펜 투수들도 모두 대기한다"고 말했다. 잠수함 투수에 약한 민병헌도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KT 선발 투수는 잠수함 고영표다.
KT 역시 정예 라인업이다. KT는 강백호(좌익수)-이진영(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로하스(중견수)-박경수(2루수)-황재균(3루수)-오태곤(1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진욱 감독은 "일단 빠른 선수가 필요해서 윤석민 대신 오태곤을 먼저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