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빛나는 ‘부상 투혼’...美→유럽 올킬 ing(종합)[Oh!쎈 이슈]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10 14: 19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발꿈치 부상을 당한 가운데, 미국에 이어 영국 런던에서도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어 박수를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런던 콘서트에 출연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공연을 진행하는데 일부 지장이 있어 이를 알려드린다”는 장문의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정국은 약 2시간 전 리허설 및 사운드체크를 마치고 공연장 내의 대기실에서 가볍게 몸을 풀던 도중, 발꿈치를 가구에 부딪혀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며 “이에 긴급히 의료진이 공연장으로 출동하여 진료 후 상처 부위를 처치했다. 의료진은 큰 부상은 아니나 부상 부위에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금일 공연에서 안무를 진행하면 안 된다는 소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국씨는 공연에는 참여하나 상처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자에 앉아서 안무 없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정국은 공연에는 참여하나 의자에 앉아서 안무 없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국의 부상 투혼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은 우려와 응원을 함께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 콘서트 '러브 유어 셀프'를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5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포트워스, 해밀턴, 뉴워크, 시카고를 거쳐 지난 6일 시티필드 뉴욕 공연으로 미국 투어를 마쳤다. 15회 공연 동안 22만 명의 아미 팬들을 만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곧바로 영국으로 넘어갔다. 8일(현지 시각) 영국 유력 매체 BBC는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의 사진을 대문짝 만하게 걸고 "미국에서 역사를 만든 방탄소년단이 영국에 도착했다"며 반겼다. 영국 메트로 역시 방탄소년단이 전용기를 타고 영국 땅에 밟은 순간을 사진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런던 O2 아레나에서 'LOVE YOURSELF' 유럽 투어를 시작하는데 방탄소년단으로선 영국 데뷔 무대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아레나 공연을 마친 후 BBC '더 그레이엄 노튼쇼'의 12일 녹화에 참여할 계획이다. 해당 쇼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하는 영국 최고의 심야 토크쇼다.
비록 정국의 부상이 있었지만, 정국의 부상 투혼으로 이들의 월드투어는 현재진행형이다. 유럽 공연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에서도 이어질 예정. 소속사 측은 10일 방탄소년단의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아시아 4개 지역 공연 일정을 알리기도 했다. 
최근 정부로부터 훈장 수여 소식을 전한 방탄소년단. 지난 9일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한 이낙연 총리는 “한글 배움터인 세종학당이 57개 나라 174곳으로 확산됐다. 세계의 젊은이들은 방탄소년단의 한글 노래말을 받아적고 따라 부른다. 자랑스러운 방탄소년단에게 정부는 문화훈장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해외에서 ‘문화 국위선양’ 중인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빛나게 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올킬’ 중인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어떤 대기록을 세울지 기대감을 모은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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