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유리, 10년만에 이룬 솔로..이유있는 소녀시대 성실TOP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0.10 14: 17

소녀시대 멤버 아닌 솔로 권유리가 밝은 분위기와 솔직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리는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소녀시대가 아닌 솔로 활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유리는 "소녀시대 멤버들이랑 같이 있으면 되게 분위기 띄워주고, 수다 떨 친구들도 많고 그랬는데 나쁘지 않다. 그런데 심심한 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신영은 "대기실에 권유리만 있어도 시끄럽다. 분위기 메이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신영은 "제가 늘 얘기하는 게 있다. 소녀시대 열정과 성실 톱2 멤버는 서현과 유리"라고 말했고, 유리는 "서현은 못 이기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녀시대는 올해 햇수로 12년, 11년차 가수가 됐다. 또 30살이 된 유리는 최근 대기실에 가면 다들 너무 어려서 나이를 묻지도 않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빠져가'로 활동 중인 유리는 한 청취자가 솔로 앨범 내지 말까 고민 한 적도 있냐고 묻자 "10년 내내 했다. 난 안되나부터 시작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지금 내고 나니까 후련하다. 오히려 왜 이제 냈냐고 물으시는 분 많은데 오히려 일찍 섣불리 냈으면 더 아쉬웠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금이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유리는 새소년과 콜라보를 하고 싶고, 김신영과 하루를 바꿔 산다면 라디오 진행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회사에 요구하고 싶은 것은?"이라는 질문엔 "식당 좀 만들어주세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런 유리에 대해 김신영은 "언니들에겐 애교가 많지만 낯가림이 많다. 그런데 남자들에게는 정말 무뚝뚝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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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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