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로코력 만렙이 이끈 ‘시청률’[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10 13: 00

‘뷰티 인사이드’의 서현진과 이민기의 ‘만렙 로코력’이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방송 초반보다 시청률이 2배 상승하며 흥행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 1회는 다소 아쉬운 시청률을 나타냈다. 2.882%(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전작 ‘라이프’ 1회가 4.334%, 마지막 회가 5.561%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반토막 시청률이었다. 물론 ‘뷰티 인사이드’의 편성 시간이 변경된 것이 월화드라마 시청률 하락의 이유이기도 했다.
JTBC는 ‘뷰티 인사이드’부터 월화드라마 편성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오후 9시 30분으로 앞당겨 편성했다. 이에 ‘뷰티 인사이드’는 지상파 3사, tvN 월화드라마와 시청률 경쟁을 해야 했다.

월화드라마가 오후 11시 방송될 때는 해당 시간대 방송되는 유일한 드라마였지만 편성시간이 오후 9시 30분으로 변경되면서 동시간대 4개의 드라마와 경쟁을 하게 된 것.
거기다 SBS ‘여우각시별’, MBC ‘배드파파’와 같은 날 방송을 시작한 것은 물론이고 곧바로 KBS 2TV ‘최고의 이혼’이 월화극 전쟁에 뛰어들어 ‘뷰티 인사이드’로서는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효주가 출연해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기대를 모았지만 첫 회 시청률은 아쉬웠다. 하지만 3회부터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1, 2회는 2.8%대를 기록했지만 3회는 3.479%를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자들이 유입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했다.
지난주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뷰티 인사이드’가 1위를 차지하며 이 같은 시청률 상승을 예고했다. 이어서 지난 9일 방송된 4회분은 4.331%를 기록, 시청률 4%를 돌파하며 본격적으로 시청률 상승에 시동을 걸었다.
이처럼 ‘뷰티 인사이드’가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데는 서현진과 이민기의 ‘로코력 만렙’ 연기 덕이다. 두 사람이 차지게 로맨틱코미디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 서현진의 능청스러우면서 사랑스러운 연기와 이민기의 무심하지만 다정한, 츤데레 매력이 돋보이는 연기로 로코력을 올리고 있다.
거기에 빠른 스토리 전개도 한 몫하고 있다.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 분)의 진도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일 4회에서는 한세계와 서도재가 기자들 앞에서 열애를 인정하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다음 회를 궁금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물론 빠른 전개만큼 향후 스토리 전개가 지루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한세계와 서도재의 로맨스뿐 아니라 이들의 비밀도 그리고 있어 이 비밀이 쫀쫀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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