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더블헤더' 롯데, 박세웅과 함께 5위 도약?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10 11: 00

롯데 자이언츠가 더블헤더를 치른다. 그리고 5위 도약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까.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위즈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일단 오후 3시부터 열리는 더블헤더 1차전 롯데의 선발 투수는 박세웅으로 결정됐다.
박세웅은 올 시즌 13경기(11선발) 1승4패 평균자책점 9.2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는 5이닝을 넘게 버티지 못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던 지난달 30일 수원 KT전에서도 4⅓이닝 5실점에 그쳤다.

아울러, 전날(9일) 롯데는 연장 혈투를 펼쳤다. KIA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10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5위 KIA와 승차를 지웠지만 불펜 투수 7명을 소모했다.
박세웅으로서는 긴 이닝을 소화해주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는 역할이 필요다. 박세웅이 혈투의 여파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만약 롯데가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할 경우 롯데는 5위로 올라선다.
한편, 탈꼴찌가 필요한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 고영표는 올 시즌 24경기(22선발) 5승9패 평균자책점 5.32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최근 허리 부상에서 돌아와 불펜 투수로 던졌는데, 이날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59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KT는 잔여경기 전승을 해야만 탈꼴찌에 성공할 수 있는 운명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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