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발각”..‘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비즈니스 썸→공개커플[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10 10: 53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과 이민기의 데이트가 발각됐다. 설레는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이어가던 두 사람이 공개커플로 거듭났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 4회분에서는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 분)가 영화관 데이트를 했다가 기자들에게 들킨 내용이 그려졌다.
한세계와 서도재는 각각 서로의 비밀을 하나씩 쥐고 있는 상황. 한세계는 서도재가 안면인실장애를 겪고 있다는 것을, 서도재는 한세계가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는 걸 알고 있다. 두 사람은 만나면 티격태격 하며 “재수 없다”고 하고 독설을 쏟아내기도 하지만 정작 위험한 상황에서는 도와주는 아군이 된다. 그런 가운데 한세계와 서도재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

어떻게든 서로의 약점을 잡아내려고 하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엔 서로 돕는 관계. 그러다 비밀유지계약서까지 썼다. 썸인 듯 아닌 듯, 비즈니스인 듯 아닌 듯 그렇게 두 사람의 묘한 관계가 시작됐다.
비즈니스라고 하기엔 한세계와 서도재 사이는 연인이나 다름없었다. 한세계는 자신의 데뷔작을 연출했던 이희섭 감독의 새 작품 ‘SIX’에 출연하고 싶어 했는데, 거절당하자 서도재가 출연 성사를 위해 나섰다.
한세계가 이희섭 감독에게 거절당하자 술을 먹고 취해 서도재에게 영상통화를 걸고는 주정을 부렸다. 서도재가 “놀라우니까 끊으면 안 되겠냐”고 했다. 이에 한세계는 “감독님도 처음 봤을 때 놀라셨다. 감독님 작품으로 데뷔했다. 난 아빠가 없다. 태어날 때부터 없었다. 우리엄마 열여덟에 혼자 나를 낳고 고생 고생. 아무튼 그 감독님이 제 아빠가 다름없다. 지금 나 있게 해주신 분이다. 그러니까 나는 아버지한테 버림받은 느낌”이라고 말하면서도 “나 진짜 우는 연기 대박이지 않냐. 속았냐”고 했다.
그런데 다음 날 서도재는 한세계에게 백화점으로 나오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알고 보니 이희섭 감독이 해외로 나가는 비행기 티켓이었다. 그러면서 “한세계 씨가 잘 되는 게 티로드 항공이 잘 되는 거니까”라며 비행기 티켓을 건넸다. 결과적으로는 감독이 한세계를 거절했지만 한세계는 끝까지 노력한 것에 후회하지 않았다.
이후 서도재는 공항에서 나오는 한세계를 바래다주기 위해 타라고 했고 한세계는 서도재에게 안면인식장애를 확인하겠다며 영화관에 가자고 했다. 한세계는 채유리보다 자신이 낫지 않냐고 하자 서도재는 “한세계 씨가 낫다”고 답했다. 한세계는 왜냐고 물었고, 서도재는 “내가 구분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니까”라고 대답, 서로의 아픔을 공유했다. 세계는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빚 갚을게요. 꼭”이라며 마음을 전했고, 도재의 어깨에 기대 잠들었다.
그런데 두 사람에게 위기가 닥쳤다. 영화를 보고 나온 후 마침 같은 장소에서 기자들이 다른 행사를 취재하고 있었고 기자들이 영화관에서 나오는 두 사람에게 열애설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결국 서도재는 한세계에게 “웃어요. 행복한 것처럼”이라며 손을 잡았다.
비즈니스 썸을 이어가던 한세계와 서도재. 공개 커플로 거듭나며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될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뷰티 인사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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