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적설' 아자르, "어떨 땐 떠나고 싶지만" 갈팡질팡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10 09: 25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인 에당 아자르(27, 첼시)의 마음도 갈팡질팡이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아자르가 어린 시절부터 뛰고 싶어했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눈앞에 있다"면서도 "아자르는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며 자신이 의도한 신호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아자르는 첼시에 남을지 떠날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아자르는 인터뷰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떨 때는 남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 "정말 어려운 결정이다. 그것이 내 미래"라고 말했다.

아자르는 레알로부터 '내년 여름 뛸 수 있다'는 약속을 보장 받고 싶어한다. 그래야 첼시가 제시하고 있는 연장 계약서에 사인을 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첼시도 아자르가 계약 연장을 거부할 경우 마음 편하게 레알과 교섭에 나설 수 있다. 아자르는 올 시즌 이미 10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2020년 여름 첼시와 계약이 종료되는 아자르는 레알로 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레알이 자신을 확실하게 원하지 않는다면 첼시에 잔류할 수도 있다. 아자르는 레알이나 첼시가 아닌 다른 클럽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내년 여름 아자르가 입고 있을 유니폼은 무엇일지 흥미롭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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