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창 환영”..‘불청’ 김혜림, 시청자도 반가운 ‘레전드 새친구’[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10 08: 31

가수 김혜림이 ‘불타는 청춘’을 찾았다.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오랜만에 만나는 가수라 반가움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떼창’으로 김혜림을 환영했을 정도.
지난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레전드 새 친구’가 등장했다. 김완선은 “몇 번 제안했으나 사정이 있어 못 오다가 오늘 드디어 왔다”며 “내 30년 지기 절친이다. 모든 걸 알고 있는 친구다. 같이 여행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여자친구들과 다를 거다. 얌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타는 청춘’에 특화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기대를 모은 새 친구는 김혜림이었다. 김혜림은 ‘디디디’, ‘날 위한 이별’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90년대 디바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김혜림은 여전히 청순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김혜림은 김완선을 발견하자마자 ‘여보’를 외치며 달려갔다. 30년 지기 김완선과의 오랜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혜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궁금해 하는 분들도 많았을 것 같고, 나도 여러분이 많이 보고 싶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개인적인 일로 닫혀 있던 내 마음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림은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묻자 김광규와 최성국을 꼽으며 “나에겐 연예인이다. 보고 싶은 연예인 보는 것 첫 경험이다”며 기뻐했다. 김완성은 곧바로 김광규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 싶어하는 친구가 왔다는 말에 데리러 가겠다고 했다. 김혜림은 “떨린다”며 설레했고 김완선은 “광규 오빠도 혜림 언니 팬이라더라”라고 했다.
김광규는 양치까지 하고 마중 나갔고 이동하는 차안에서 “누군지 직감이 온다”며 김혜림 노래를 검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광규는 ‘디디디’ 노래를 부르며 김혜림을 만나러 갔고 김혜림은 크게 놀라하며 하트로 마음을 표현했다. 김혜림은 “한테 웃음을 많이 주신 분이다. 꼭 뵙고 싶어서 설렜다”고 하기도.
김광규도 “내가 군대에 있었을 때 최고의 레전드 가수였다”라며 “김완선, 김혜림 씨 사이에 서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감격해했다.
이후 김혜림은 ‘불타는 청춘’ 친구들을 만나러 갔는데 박재홍, 강경헌, 이연수, 김광규 등 모두 다함께 ‘디디디’를 떼창으로 부르며 김혜림을 반겼다. 역대급 환영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멤버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만큼 반가움을 자아낸 김혜림. 김완선이 예고한 대로 ‘불타는 청춘’과 딱 맞는 청춘의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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