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2년 만에 CS 진출...일본 PS 6개팀 확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10 06: 45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년 만에 클라이맥스 시리즈(CS)에 진출했다.
요미우리는 9일 열린 올 시즌 최종전 한신전에서 9-4로 승리하면서 센트럴리그 3위를 확정했다.
올해 처음 풀타임 시즌을 뛰는 22세의 신예 오카모토 카즈마가 7회 결승 솔로포, 8회 쐐기 투런포 등 멀티 홈런(33호)를 터뜨리며 시즌 100타점을 달성했다. 9회에는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가 1827일 만에 프로 데뷔 후 2번째로 구원 투수로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는 다카하시 요시노부 요미우리 감독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CS 출전 티켓을 따냈다. 요미우리는 67승 71패 5무를 기록, 4위 요코하마(67승 73패 2무)에 1경기 차이 앞섰다. 마지막 1경기가 남은 요코하마가 최종전을 승리하더라도, 요미우리가 반 경기 차이로 앞선다.
이로써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우승팀을 비롯해 2~3위팀이 모두 가려졌다.
센트럴리그는 히로시마가 일찌감치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히로시마는 1984년 이후 34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퍼시픽리그에선 세이부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쓰지 하쓰히코 세이부 감독 체제로 지난해 2위, 올해 우승으로 강팀이 됐다.  
센트럴리그 CS 퍼스트 스테이지는 오는 13일 2위 야쿠르트와 3위 요미우리가 맞붙는다. 퍼시픽리그 CS 퍼스트 스테이지도 13일부터 2위 소프트뱅크와 3위 니혼햄이 대결한다.
/orange@osen.co.kr [사진] 요미우리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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