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연예' 한지민X이나영X김남주 컴백, 韓대표 여배우들 '클라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09 21: 51

한지민부터 이나영, 김남주까지 대한민국 대표여배우 클라스를 보였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먼저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에서 폭행사건에 휘말린 카라의 구하라가,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두한 후 이번엔 성관계 동영상에 휘말렸다. 사생활 담긴 동영상으로 협박했다고. 前남자친구 최씨는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해 말 안했고, 조용히 있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 것 같아 말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카톡으로 보낸 이유에 대해선 "제가 찍은거 아니다, 휴대전화로 본인이 직접 찍은 것"이라면서 "관계를 정리하는 마당에 가지고 있을 필요 없어 정리하는 개념으로 보낸것"이라며 헤어지는 의미에서 정리하는 의미로 보낸 것이라 했다. 또한 언론사에 제보를 보낸 이유에 대해선 "감정이 격해져서 말만했다"면서 "뭐라도 느꼈으면 좋겠어서 제보한 것. 이성을 놓지는 않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라 했다.
화가나 제보 했지만 실제로 제보하려했던 거 아니라고 했다. 이어 구하라가 지웠던 영상을 개인이 보관하기 위해 안전하다고 생각한 SNS 나에게 보내기로 자신한테 보내놨던 것이라고. 유출사항에 대해선 "조사로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시 집에 구하라와 같이 있었다던 친한 후배 A씨는 구하라 상태에 대해 "병원다니면서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또한 협박이라 주장하는 구하라 측에서는 "동영상 가지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협박한 것"이라 했다.  
이어 "연예인 인생, 여자인생 끝나더라도 협박에 대해선 밝혀야겠다 결심한 것"이라면서 어렵게 동영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했다. 
실제로 피해자의 동의로 동영상 촬영하는 행위는 처벌에 어렵다고 알려져 두 사람의 진실공방이 어떻게 될지 여전히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의 출격을 에고했다. 러블리 결정체 한지민이 쎈 언니로 파격변신했다. 영화 '미쓰백'으로 돌아온 것. 영화 '미쓰백'에 대해 한지민은 "전혀 다른 캐릭터될 것"이라면서 자신을 지키려다 어린나이에 전과자가 된 백상아를 연기했다고 했다. 세상을 등진채 외로운 삶을 살아가 캐릭터라고. 
타고난 미모 비결에 대해 한지민은 "부모님이 잘 낳아주셨다"고 웃음을 지으면서 "풍파를 겪은 거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탈색은 물론, 잡티까지 그렸다, 검정색 반사판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배우 이희준은 "미쓰백을 좋아하면서 끝까지 옆에서 지키는 형사를 맡았다"고 했다. 이희준과 처음 호흡을 맞춘 한지민은 "열의 가득한 배우"라면서 "캐릭터 위해 실제 형사들 만나러 다니며 현장취재했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부족해서 취재로 노력 많이 하는편"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영화 '미쓰백'에 대한 큰 기대감을 안겼다.  
계속해서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전했다. 특히 '버닝'으로 돌아온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 현장 힘들지 않았다"면서"다시 연기하는게 배우에겐 일인데 힘들진 않다, 더하고 싶어 못하고 시간이 바빠서 못하는 것.
모두가 틀린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끝내야할 때가 가장 고통스럽다"며 프로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축복같은 현장"이라 말했다. 
배우 이나영은 '뷰티플 데이즈'로 6년만에 복귀했다. 결혼 출산후 공백을 가졌던 그녀는 "공백기에도 항상 연기를 생각했다"면서 "어떤 이야기로 만나면 좋을지 고민했다"며 복귀소감을 전했다. 영화 '뷰티플데이즈'에서 탈북자 출신 엄마역으로 돌아온 이나영은 "상상으로 표현했던 감정들, 부모가 됐기에 공감할 수있는 일부분이 생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가을화보로 다시 컴백한 배우 김남주가 그려졌다. 남다른 클래스의 카리스마로 등장, 특히 앵커 역을 맡았던 '고혜란'이름에 대해김남주는 "이미지 바꾸기 어려웠는데, 이젠 배우 김남주보다 배역이름을 더 잘 기억해준다, 잊혀지지 않는 캐릭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데뷔 24년 차인 그녀는 "젊은 날에 도전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대체불가 배우의 위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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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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