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정상훈·손담비·김인권·김성철, 폭로→개인기까지..꿀잼 입담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0.09 21: 45

 영화 ‘배반의 장미’의 정상훈, 김인권, 손담비, 김성철이 솔직 담백한 입담을 자랑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9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영화 ‘배반의 장미’ 팀의 정상훈, 김인권, 손담비, 김성철이 출연했다.
영화 ‘배반의 장미’는 당초 8월에 개봉하려고 했지만 ‘신과함께’와 맞대결을 피하기 위해 10월로 미뤄졌다. 이에 정상훈은 “저희는 미루지 않아도 됐다. 우리는 코미디고 다른 장르다 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미루길 잘했다. ‘신과함께’ ‘미션 임파서블’ 다 봤는데 거기 안에 코미디가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과 20년 지기인 정상훈은 김숙은 어떤 누나냐는 질문에 “진짜 좋은 누나”라고 미묘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제 결혼식이었는데 기대를 하면 안 되는데 축의금이 기대가 되더라. 얼마가 중요한 게 아니지만 보고 되게 많이 서운했다. 지금 당장 돌려줄 수 있는 돈이다. 항상 상비하는 금액이니까”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김숙은 “저도 잘된 지가 얼마 안 돼서. 또 한 번의 기회를 준다면”이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또한 정상훈은 절친 조정석이 개인 트레이너이자 스타일리스트라며 “정석이가 운동을 좋아하는데 제가 안 하고 그러니까 제 건강을 생각해서 한 시간 정도 봐준다”며 “제가 옷에 관심이 없어서 옷도 자주 선물해준다”고 친분을 자랑했다.
이어 조정석의 결혼식의 축가와 사회를 일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제가 받은 게 있으니까 돌려줘야 한다. 제 결혼식에 사회를 봐주고 정성화씨랑 자그마한 쇼를 준비해줬다. 그걸 보고 감동받아서 울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손담비는 열애설부터 주량까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스페셜 MC로 함께 출연한 남태현과 열애설이 났던 손담비는 앞서 남태현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전화연결로 열애설을 해명한 바 있다.
이후 남태현과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화통화 이후 한 번도 만난 적 없다. 얘가 연락을 안 하더라”고 답했다. 이에 남태현은 “누나가 항상 하시는 말이 있다. ‘곧 봐’ 하시는데 절대 연락 안 하신다”고 해명했다. 또한 손담비는 “너무 누나 동생 사이고 그건 너무 장난으로 이뤄진 에피소드”라고 다시 한 번 해명했다.
배우들은 손담비가 소맥을 정말 잘 마신다고 폭로했고 손담비는 “제가 원샷을 좋아해서 웬만한 술은 원샷을 한다. 술을 많이 좋아한다”고 인정했다. 맥주는 얼마냐 마시냐는 질문에 그는 “맥주 50캔 먹은 적 있다. 대표님과 저와 50캔씩 먹어서 100캔을 마셨다”고 밝혔고 “소맥은 30잔 정도 먹는다”고 공개했다. 이에 김숙과 박나래는 “진짜 잘 마시는거다. 우리가 만난 사람 중에 제일 잘 마신다”고 놀라워했다.
톱스타들이 추천하는 배우인 김인권은 “예전에는 콤플렉스였는데 지금은 장점이더라. 주인공들을 옆에서 돋보이게 해줄 수 있다”며 “권상우 씨와는 세 편을 같이 했다. 이번에 ‘물괴’는 김명민 선배님이 저를 많이 추천하셨다고 하시더라. 장동건 씨는 ‘마이웨이’에 저를 추천해주셨고, 설경구 씨는 ‘해운대’에 저를 추천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비디오스타’ 측은 MBC에브리원 전 직원이 ‘배반의 장미’를 관람할 것을 약속했고 배우들은 ‘비디오스타’를 위한 관객수 공약을 걸었다. 손담비는 100만이 넘으면 “SNS에 한 달 동안 ‘비디오스타’를 태그하겠다”고 약속했고 김인권은 “‘광해’ 속 도부장 의상을 입고 재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정상훈은 200만이 넘으면 재출연하겠다고 말했고 김성철은 10만이 넘으면 이규형과 재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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