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곡부터 떼창 터졌다"…'내한' 샘 스미스, 韓 팬 열정에 '감동'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0.09 20: 27

샘 스미스가 첫 내한 공연으로 한국 팬들을 홀렸다.
샘 스미스는 9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샘 스미스' 공연을 진행했다. 
샘 스미스는 공연의 음향을 굉장히 세심하게 조율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부터 공연 시작 전까지 이틀 간 공연 스태프들과 국내 공연 준비팀은 더 나은 음향을 위해 추가적인 음향 장치를 설치하는 등 음향 컨트롤에 심혈을 기울였다.

샘 스미스는 '샘 스미스 한글 이름 짓기 대회', '샘 스미스 그리기 대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샘 스미스는 한글 이름 짓기 대회에서 1등으로 선정된 심희수라는 이름의 족자와 부채를 선물받고 본인의 방에 직접 걸어두겠다고 약속했다. 샘 스미스의 한국 이름은 마음 심, 기쁠 희, 빼어날 수 라는 뜻을 가진 한자어로, 마음을 기쁘게 하는 빼어난 목소리의 소유자인 샘 스미스를 의미한다. 
샘 스미스는 공연에 앞서, 서울 홍대와 경복궁, 광장시장 등을 둘러보고 자신의 SNS에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샘 스미스는 공연 당일날에도 공연장 주변 풍경과 대기실 모습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대한민국과 이번 공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샘 스미스의 공연에는 첫 곡부터 떼창이 터져나왔다. 첫 곡 '원 라스트 송(One Last Song)'부터 이어진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 등 샘 스미스의 히트곡에 고척돔이 들썩였다. 샘 스미스는 한국 팬들의 전매특허인 '떼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mari@osen.co.kr
[사진] 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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