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한용덕 감독, "김회성, 투혼을 보여줬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09 18: 04

한화가 3위 확정을 눈앞에 뒀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원정경기를 10-6 승리로 장식했다. 김회성·최진행·이성열이 홈런 3방을 폭발했고, 총 8명의 투수들을 동원한 불펜 총력전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끊고 시즌 76승66패가 된 3위 한화는 4위 넥센(74승68패)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남은 2경기에서 한화가 모두 지고, 넥센이 2경기를 모두 이겨야 3위가 바뀐다. 사실상 한화의 3위가 확정됐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누구 하나 빠짐없이 모두 잘해준 경기였다. 야수들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집중해줬다. 투수들도 힘든 상황에 등판해서 잘 막아줬다"며 "모든 선수들이 하나 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주는 모습이 감독으로서 고맙고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김회성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혼을 보여줬다"고 수훈선수로 꼽았다. 지난 4일 경기에서 오른 귀에 타구를 맞아 30바늘을 꿰맨 김회성은 이날 7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2회 선제 결승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10일 광주 KIA전에서 3위 확정을 노린다. 데이비드 헤일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waw@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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