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SNS 라이브 후폭풍.."욕설 잘못"vs"악플 심했다" [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09 16: 52

 "욕설 잘못" vs "당시 악플이 심했다"
래퍼 사이먼 도미닉(본명 정기석)의 개인 SNS 라이브 후폭풍이 불고 있다.
라이브 도중 욕설을 한 일부분의 영상이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 돌면서 이른바 '욕설 논란'으로 확대된 것. 이에 대해 욕설은 과했다는 반응도 있지만, 방송을 직접 봤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당시 팬들이 아닌 소위 '악플러'를 향한 반응이었다며 논란을 일축하기도 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DJ웨건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현재 온라인 상에 돌고 있는 영상은 그중 일부분으로, 'DJ웨건이 인맥힙합을 한다'는 댓글을 본 후의 사이먼 도미닉 반응으로 알려졌다.
사이먼 도미닉은 해당 영상을 통해 "인맥힙합이라고 하는데 인맥이 넓어서 하는 거다. 음악을 10년 넘게 했는데 인맥이 없을 것 같냐"며 "인맥힙합이라고 하면 안 된다. 음악을 쉽게 만드는 줄 아냐. 앨범 나오는 게 그렇게 쉬운 줄 아냐"고 말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욕설을 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사이먼 도미닉의 과한 반응을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반대 의견도 있다. 물론 비속어를 내뱉은 것은 잘못한 일이지만, 현재 온라인 상에 유포된 영상은 라이브 방송 중 일부분의 것으로 팬들을 향한 욕설이 아닌 '악플러'를 향한 반응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SNS 라이브 방송 도중 욕설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잘못한 일이라고 인정하고 있지만, '악플러'들도 문제가 있었으며 일부분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전하고 있는 것.
현재 사이먼 도미닉은 오랜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후 예능 등에도 출연하며 음악팬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만나고 있다. 특히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을 통해 음악 작업에 대한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는 사이먼 도미닉이 이번 논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사이먼 도미닉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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