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캐 품절남됐네" 김지호, 1세 연하 ♥와 결혼..★들 축하세례(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0.09 15: 34

 '오랑캐' 개그맨 김지호가 오늘(9일) 품절남이 됐다.
김지호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 웨딩홀에서 1세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개그맨들을 비롯해 연예계의 많은 선후배 동료들이 이날 하객으로 참석해 결혼식을 빛냈다.

하객 중 한 명이었던 개그맨 김영철은 자신의 SNS에 김지호 결혼식 인증사진을 공개하기도. 그는 "김지호 오랑캐 결혼식. 주례선생님 이덕화 선생님 (조만간 '도시어부'에서 만나겠지?) 샘하고 먼저 사진 찍었더니 '선배님 주인공은 저인데 멱살 한 번만 잡고 찍어도 될까요?' 미안. 오늘 주인공은 너야 너!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지호는 환한 미소와 새 신랑의 훈남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결혼식의 사회는 김지호의 절친 윤형빈이 맡았으며 축가는 윤형빈을 통해 봉사 활동을 하며 만난 가수 박상민이 담당했다. 주례는 배우 이덕화가 맡아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뉴칼레도니아로 신혼 여행을 떠난다.
김지호와 신부는 반려견 모임을 통해 만나 인연을 맺인 후 약 2년 간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지호는 OSEN에 신부에 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예쁘지만, 우선 마음이 너무 예쁘고, 내가 잘 삐쳐도 다 받아준다. 나보다 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의지를 많이 한다. 나이가 1살 어린 동생인데, 이끌어주고 의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공연장에서 예비신부에게 꽃다발을 주며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다는 김지호는 "이젠 내가 한 집안의 가장이 돼, 책임을 지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묵직한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지호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개그사냥', '웃음충전소', '폭소클럽', '코미디쇼 희희낙락', '안아줘', '개체전'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윤형빈 소극장 공연 콘텐츠 제작 팀에서 일하고 있는 김지호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많이 기획해 대중들과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김영철 SNS, 김지호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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