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한화 김재영, 무릎 연골 수술 'PS 아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09 13: 02

한화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이 무릎 수술을 받았다. 남은 시즌은 물론 가을야구에도 나서지 못한다. 
김재영은 지난 8일 오른쪽 무릎 연골판 절제술을 받았다. 9일 퇴원한 김재영은 재활을 해야 함에 따라 남은 시즌 복귀가 어려워졌다. 가을야구도 출장 불가. 구단과 협의 후 조만간 구체적인 군복무 형태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재영은 올해 29경기 6승4패1홀드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선발로 시작했지만 후반기 부진에 빠진 뒤 불펜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대전 삼성전 선발 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된 뒤 이튿날 무릎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됐다. 

한화로선 악재다. 선발이 아니더라도 중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김재영이라 포스트시즌 전력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같은 사이드암 유형 서균이 썩 좋지 않은 상태이기도 하다. 김재영의 시즌 아웃으로 한화 불펜은 서균이 유일한 사이드암 자원으로 남았다. 
김재영의 수술과 입대 계획에 따라 내년 시즌 한화의 토종 선발 구성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재영과 함께 꾸준히 기회를 얻은 김민우를 중심으로 새로운 선발 자원을 발굴하고 키워야 할 상황이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