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입학 무혐의' 억울함 푼 정용화, 제대 후 2막을 기대해(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0.09 11: 30

 씨엔블루 정용화가 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을 벗었다. 이제 성실히 군복무를 마친 후 다시 당당하게 팬들을 만날 수 있게된 것이다.
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해 초 진행된 조사 결과 검찰은 정용화에게 학교의 입학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가 없다고 최종적으로 판단을 내려 지난 7월 불기소 결정했다.
소속사는 “정용화는 이로 인해 그동안 박사과정 진학을 둘러싼 여러 오해와 의혹을 씻고 법의 판단을 통해 부정 입학의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받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정용화는 약 10개월 만에 부정 입학 의혹을 벗어나게 됐다. 앞서 정용화는 지난 1월 경희대 포스터모던음악학과 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경찰 조사에 임했다.
당시 정용화 측은 학칙을 위반해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정용화는 자필편지를 통해 “이유가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다. 깊이 반성한다”라고 사과했다. 또 그는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하기도 했다. 
이가운데 정용화는 지난 3월 입대를 하게 됐다. 일각에선 부정 입학과 관련해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정용화는 병역의 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뿐만 아니라 정용화는 입대 직전까지 팬들과 약속된 스케줄을 소화하며 "내 말을 믿어 달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8월에도 자필편지를 통해 "연예인 정용화가 아닌 군인 정용화로서 지내면서 활동하는 동안 놓치며 지냈던 것 둘러보지 못했던 것들도 느끼며 제 자신도 되돌아보며 지내고 있고 많은 것을 얻어가며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지금껏 받은 사랑 전역 후에 다 되갚아드릴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아껴주세요"라고 각별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이처럼 정용화는 팬들의 응원 속에 현역으로 의무를 다하며 한층 성숙해지고 있다. 여기에 부정입학 논란까지 완전히 씻어내면서 억울함을 떨쳐낸 정용화다.
비록 정용화는 입대 전 논란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을 터. 하지만 그는 무혐의 판결과 성실한 군복무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된 것은 분명하다. 2019년 12월 제대예정인 정용화가 그간의 상처들을 이겨내고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또 얼마나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