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부정입학 의혹부터 檢무혐의..'9개월만 논란 종지부'[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09 09: 40

 밴드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에 대한 검찰조사가 무혐의로 나오면서 부정입학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해 초 진행된 조사 결과 검찰은 정용화에게 학교의 입학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가 없다고 최종적으로 판단을 내려 지난 7월 불기소 결정했다.
앞서 정용화는 지난 1월 경희대 포스터모던음악학과 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경찰 조사에 임했다. 당시 정용화 측은 학칙을 위반해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고, 경찰은 개별 면접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경희대학교 교수 A씨와 정용화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일부 왜곡된 부분들에 대해 충분하고 소상하게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정용화 역시 "면접은 교수님 재량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모집요강을 제대로 확인해 보지 않은 것이 나의 과실이며 반성을 하고 있다"며 "학업에 관심도 없으면서 군입대를 연기하려고 박사과정을 취득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입대 직전까지 정용화는 팬들과 약속된 스케줄을 소화하며 "내 말 믿어 달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로써 약 7개월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용화는 박사과정 진학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종지부를 찍었다. 법의 판단을 통해 부정 입학의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받게 된 셈이다.
현재 정용화는 2군단 702특공연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정용화는 최근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훈련을 하고 복무를 하고 있다"며 "연예인 정용화가 아닌 군인 정용화로서 지내면서 활동하는 동안 놓치며 지냈던 것 둘러보지 못했던 것들도 느끼며 제 자신도 되돌아보며 지내고 있고 많은 것을 얻어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 영향들도 받게 되고 정말 좋은 시간들인 것 같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