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마차도 3점포’ LAD,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밀워키와 대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0.09 09: 15

LA 다저스가 애틀랜타를 꺾고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했다. 이제 밀워키와 챔피언십시리즈를 벌인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2018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6-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한 다저스는 오는 13일부터 밀워키와 7전 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다저스는 1회 선취점을 냈다. 2사 후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마차도가 먼시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 2루타를 쳤다. 그러나 탈락 위기에 몰린 애틀랜타도 만만치 않았다. 4회 힐을 상대로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를 만든 애틀랜타는 2사 후 대타 스즈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저스가 중반 이후 힘 싸움에서 앞섰다. 6회 1사 후 에르난데스의 안타, 2사 후 푸이그의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다저스는 대타 프리즈가 2타점 적시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7회에는 쐐기점이 나왔다. 선두 터너의 안타와 먼시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든 다저스는 마차도가 소보카의 6구째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결정적인 3점 홈런을 때리며 6-2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힐, 매드슨, 바에스, 퍼거슨에 이어 마에다가 8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에는 마무리 잰슨이 등판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저스 선발 힐은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매드슨이 결정적인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내며 분전했다. 타선에서는 역시 마차도가 영웅이었다. 이날 4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애틀랜타는 선발 폴티네비츠가 4이닝 1실점으로 선전했으나 이번 시리즈 들어 전체적으로 침묵한 타선이 역시 문제였다. 애틀랜타 타선은 이날 6안타 2득점에 머물며 아쉽게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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