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애연, 15살 연상 ♥김진근 극찬한 이유.."싸운 적 없어"[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0.09 10: 21

배우 정애연이 남편 김진근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의 남편 극찬에는 이유가 있다.
정애연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게스트로 출연, "남편과 15살 차이가 난다. 68년생이다. 올해 쉰이 넘었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숙은 "어떻게 만나게 된 거냐?"고 물었고, 정애연은 "내가 23살 때 단막극을 시작하게 됐는데 그때 처음 남녀 주인공으로 만났다"고 김진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숙은 이어 "사실 15살 차이라고 하면 분명 세대차이가 좀 날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물었고, 정애연은 "연애를 7년 정도 했다. 그동안 남편이랑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지금 생각하면 다 맞춰준 것 같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정애연은 "남편과 제 엄마도 14살 차이다. 그래서 저도 이해하고 제 엄마도 이해한다"고 15살 연상 남편의 장점을 언급했다.
정애연과 김진근은 지난 2004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했다. 1982년생인 정애연과 1967년생인 김진근은 15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사랑에 빠진 것. 두 사람은 결혼 당시에도 15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사랑의 결실이라 화제를 모았다.
정애연은 앞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작품으로 처음 만났던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아저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었던 바다. 정애연은 "첫 드라마 때 만났다. 다 같이 회식하러 가려는데 오빠(김진근)는 만취한 상태였고, '나는 간다'고 빠지더라. '뭐 저런 아저씨가 다 있어' 싶었다. 당시 나는 20대 초반이었다"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하지만 이런 정애연이 김진근에게 사랑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내게 공을 많이 들였다"고 김진근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정애연은 "매일 팩스로 편지를 보냈다. 한 번은 홍콩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었는데 내게 말도 안 하고 우리 어머니를 모시고 홍콩까지 온 적도 있다"며 "오빠가 노력을 많이 했다. 1년 내내 우리집에 와서 밥을 먹기도 했다"고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편 김진근의 사랑꾼 사랑법을 공개했다. 
"스킨십도 늦게 했다"는 정애연은 "여자는 꽃같이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대해야 한다고 하더라. 나를 지켜주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다. 이렇게 헌신적으로 잘해줄 사람이 또 있을까 싶더라. 남편 같고, 아빠 같고, 오빠 같아서 좋았다"고 김진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던 바다.
한편 정애연은 김진근과의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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