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파죽의 3연승' 휴스턴, ALCS 진출...2년 연속 WS 도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09 06: 54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연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보스턴-뉴욕 양키스 승자를 상대로 2년 연속 월드리시즈 진출에 도전한다. 지난해 휴스턴은 디비전시리즈에서 보스턴(3승1패),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4승3패)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휴스턴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클리블랜드와 3차전에서 11-3으로 완승했다. 1~3차전 3연승으로 손쉽게 시리즈를 끝냈다. 

5회까지는 팽팽했다. 클리블랜드는 3회 마이클 브랜틀리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휴스턴은 5회 조지 스프링어가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클리블랜드는 5회말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휴스턴은 7회 역전시켰다. 토니 켐프와 스프링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호세 알투베의 땅볼 타구로 2-2 동점, 이후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마윈 곤잘레스가 2타점 2루타로 4-2로 역전시켰다. 휴스턴은 8회 스프링어가 이날 2번째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6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 댈러스 카이클이 1~3차전 선발로 등판해 시리즈를 최소 경기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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