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앙숙 같았던 서현진과 이민기의 본격 로맨스 시작이다.
첫 만남은 안 좋은 인상이었지만, 거듭해서 서로가 서로를 구하면서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만나기만 하면 서로의 약점을 찾아 앙숙처럼 티격태격했지만, 결국 로맨스의 신호였다. 서현진과 이민기가 설레는 로맨스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 남기훈) 3회에서는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 분)가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한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물론 처음에는 서로의 비밀을 협상 카드 정도로만 생각했다.
서도재는 한세계의 얼굴이 변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가 직접 겪었기 때문에 알 수 있었다. 또 한세계의 휴대전화에 담긴 비밀 영상을 봤기에 믿을 수밖에 없는 일이기도 했다.
한세계는 서도재가 자신의 비밀을 안다는 사실에 긴장하며 그의 약점을 찾으려고 했다. 서도재가 사람들의 얼굴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고, 협상 카드라면서 그의 약점을 찾아서 자신의 비밀을 덮으려고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점점 더 가까워졌다.
서로를 구해주기도 했다. 서도재는 한세계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마다 나타나 그녀를 구해줬다. 또 한세계가 트럭 앞으로 뛰어드는 한 여인을 구하려다가 함께 위험에 처하자 서도재가 나서서 도와주기도 했다. 한세계 역시 중요한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서도재의 옆에서 그를 도와주는 모습이었다.
서로의 비밀을 알고 협상을 하려고 했던 두 사람은 점점 더 가까워졌다. 한세계는 안면실인증을 앓는 서도재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서도재 역시 점점 더 한세계를 궁금해했고, 그녀의 진심에 자신 역시 솔직해지려고 했다.
그러면서 한세계와 서도재의 로맨스 신호가 무르익었다. 서도재는 한세계에게 같이 있자고 말하면서 그의 비밀을 알려주려고 했다. 앙숙 같은 만남이었지만 점점 더 서로를 신경 쓰게 되면서 설레는 로맨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세계와 서도재였다.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만큼, 더 달달하고 설레는 전개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