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웠던 가족의 정" '동상이몽2' 류승수, 각별한 장인♡(ft.바이크)[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09 07: 19

배우 류승수가 호랑이 장인과 취미로 하나된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서로를 향한 각별한 사랑은 물론, 바이크 듀오가 된 장인과 사위였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는 시댁식구들과 함께 성묘로 향했다. 이어 성묘를 마친 후 마침내 두 사람은 부산 데이트를 떠났다. 싱싱함 그 자체인 대게시장을 들렀다. 한고은은 자리에 앉자마자 물회국수부터 주문, 시원한 바다풍경을 보며 먹방을 시작했다. 마침내 대게가 등장, 내장을 좋아하는 한고은과 달리, 아기입맛인 남편 영수는 이를 거부했다. 한고은은 남편을 대신해 내장까지 모두 흡입, 어깨춤이 절로날 정도로 먹방에 빠져들었다.

다음은 로망이었던 선상낚시 데이트를 하기위해 이동했다. 배탄지 5분만에 한고은인 편안한 모습과 달리 영수는 배멀미가 시작된 듯 불안해했다. 물만난 고은은 멀미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설렘반 걱정반으로 출항했다. 30분을 달려 낚시 스팟에 도착했다. 여유있는 고은과 달리 영수는 걱정했다. 
대어를 꿈꾸며, 두 사람은 미끼를 투하했다. 먼저 영수의 낚싯대가 휘청거렸다.고은은 먼저 입질이 온 영수를 부러워했다. 하지만 미끼만 물고 도망간 탓에 낚시에는 실패했다. 낚시 전쟁 2차전, 한고은에게 입질이 왔다. 월척이었다. 영수는 부러운 듯 바라봤다. 이때 또다시 한고은이 월척을 낚았다. 이 분위기를 몰아, 계속 허탕만 치던 영수는 한번에 두마리를 낚았다. 일타쌍피였다. 감격한 듯 기립하며 기쁨은 만끽했다. 두 사람은 입맞춤으로 낚시 전쟁의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류승수와 윤혜원 부부가 그려졌다. 류승수는 장인어른과 취미를 즐기기 위해 시댁집이 있는 대구로 향했다. 
알고보니 자신의 취미인 바이크 사랑을 장인어른에게 전염시켰다고. 장인어른이 가장 안전하게 탈 수 있게 바이크를 지도한다고 했다. 스승과 제자로 변한 사위와 장인이었다. 
취미로 하나된 두 사람은 질주본능으로 도로를 달렸다. 류승수는 "바이크 듀오로 돌아다니는 걸 장모님이 처음엔 걱정해 반대했다"면서 "나중엔 건강검진 받아보니 결과가 오히려 호전됐다, 수치가 정상을 돌아 이젠 바이크 모임도 하신다"고 전했다. 승수가 선사한 바이크 모임 이름은 '젠틀터틀'이라고 했다. 안전하게 바이크를 즐긴다고 했다. 
아빠와 아들같은 장인과 사위 모습으로 두 사람은 바이크를 탄 후 휴식을 즐겼다. 호랑이 장인의 묵직한 사위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포스 좔좔흐르는 모습으로 두 사람은 바이크 듀오로 나란히 집에 도착했다. 부엌에서 아내는 승수가 좋아하는 햄 계란말이를 하트모양으로 준비, 아내사랑만큼 장작 불도 활활 타올랐다. 승수는 연기 대문에 오토바이 헬멧을 장착한 후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느끼함을 잡아줄 김치까지, 사랑가득한 완벽한 한끼가 완성됐다. 
아내 윤혜원은 류승수에게 장인어른이 무섭지 않냐고 질문, 자신보다 더 잘지내는 모습이 놀라워했다.
류승수는 "어릴 적 빠른 독립으로 가족의 정이 그리웠다"면서 "좋고 편하니까 그런 것, 아버님 많이 부드러워지셨다"며 남다른 호랑이 장인사랑을 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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