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달달 선상데이트‥'인교진♥' 소이현, DJ 데뷔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09 00: 17

한고은과 신영수의 달달한 선상데이트에 이어, 소이현의 눈물의 DJ 데뷔가 그려졌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DJ로 데뷔하는 소이현 모습이 그려졌다. 인교진은 "안 떨리냐"면서 대신 긴장했다. 이어 '집으로 가는길'이란 프로그램 타이틀을 마음에 들어했다. 소이현은 데뷔 16년만에 이룬 꿈이라 했다.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DJ 자리라고. 집에서 음악까지 틀고 리허설에 집중했다. 인교진 역시 옆에서 도왔다. 

드디어 생방송이 시작, 떨지 않고 정확하게 맨트를 쳤다. 긴장감 없이 순조롭게 해냈다. 성공적인 데뷔에 인교진은 "엄마 진짜 잘한다, 완벽하다"며 덩달아 기뻐했다딸들에게 "엄마 목소리 진짜 좋다"면서 팬심 작렬했다. 완벽한 오프닝에 감동한듯 눈물까지 울먹였다. 라디오를 향해 박수를 치는 등 기뻐했다. 
라디오 묘미인 사연소개가 이어졌고, 열혈 청취자인 인교진이 문자보내기 바빴다. 하지만 마음따로 손따로 다급해했다. 소이현은 "20여년 전 이현씨 팬"이라고 문자를 전송, 새내기 DJ 애칭을 지어달라고 하자 고민에 빠졌다. 부리나케 '소이슬'이라 전송했으나 안타깝게도 읽혀지지 않았다.  대망의 전화데이트 시간이 됐고, 마침내 인교진이 '택배사랑'이란 ID로 연결됐다. 목소리 변조를 했으나 충청도 억양으로 바로 인교진임을 알아챘다. 
알고보니 꽃다발 보낸 주인공도 인교진이었다. "늘 듣던 목소리,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면서 "소중함을 잊고 지냈다, 육아는 내가 전념할테니 이 시간 만큼은 마음껏 청취자의 쏘디가 되길"이라고 묵진한 진심을 보내며 세상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는 시댁식구들과 함께 성묘로 향했다. 이어 성묘를 마친 후 마침내 두 사람은 부산 데이트를 떠났다. 싱싱함 그 자체인 대게시장을 들렀다. 한고은은 자리에 앉자마자 물회국수부터 주문, 시원한 바다풍경을 보며 먹방을 시작했다. 
마침내 대게가 등장, 내장을 좋아하는 한고은과 달리, 아기입맛인 남편 영수는 이를 거부했다. 한고은은 남편을 대신해 내장까지 모두 흡입, 어깨춤이 절로날 정도로 먹방에 빠져들었다.
다음은 로망이었던 선상낚시 데이트를 하기위해 이동했다. 배탄지 5분만에 한고은인 편안한 모습과 달리 영수는 배멀미가 시작된 듯 불안해했다. 물만난 고은은 멀미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설렘반 걱정반으로 출항했다. 30분을 달려 낚시 스팟에 도착했다. 여유있는 고은과 달리 영수는 걱정했다. 
대어를 꿈꾸며, 두 사람은 미끼를 투하했다. 먼저 영수의 낚싯대가 휘청거렸다.고은은 먼저 입질이 온 영수를 부러워했다. 하지만 미끼만 물고 도망간 탓에 낚시에는 실패했다. 낚시 전쟁 2차전, 한고은에게 입질이 왔다. 월척이었다. 영수는 부러운 듯 바라봤다. 
이때 또다시 한고은이 월척을 낚았다. 이 분위기를 몰아, 계속 허탕만 치던 영수는 한번에 두마리를 낚았다. 일타쌍피였다. 감격한 듯 기립하며 기쁨은 만끽했다. 두 사람은 입맞춤으로 낚시 전쟁의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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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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