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미카엘과 김풍이 박성광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개그맨 박성광과 모델 변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는 박성광에 대해 "매니저와 강아지 덕붙에 뜻밖의 전성기를 맞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냉장고 공개의 주인공은 박성광이었다. 박성광은 매니저 때문에 최근 대세로 떠오른 것에 대해서 놀림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됐다.
먼저 5연패의 늪에 빠진 마카엘과 레이먼킴의 대결이 시작됐다. 박성광이 요구한 첫 번째 요리는 홍삼을 이용한 요리였다. 박성광은 홍삼을 입에 달고 산다고 말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밝혔다.
박성광은 먼저 레이먼킴의 음식을 맛 봤다. 김성주는 레이먼킴이 만든 소스에 쓰다고 평가했지만, 박성광은 "안 쓰다. 쓰다는 느낌이 아니라 입맛을 돋운다. 고기는 튀김 같은데 안은 촉촉하다. 완전 취향저격이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박성광의 입맛에도 잘 맞았다. 박성광은 "예술이다"라면서 계속해서 요리를 맛봤다.
이어 박성광은 미카엘의 요리를 먹으면서 "너무 달콤하다. 가지 향이 확 올라온다"라고 말하면서 맛있게 요리를 시식했다. 박성광은 미카엘의 채소 요리를 특히 좋게 평가했다.
박성광의 선택은 미카엘이었다. 결국 미카엘은 5연패의 아픔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됐다. 박성광은 "미카엘의 마지막 채소 요리가, 채소로 내 입맛을 사로잡기 힘든데 더 먹고 싶었다"라고 미카엘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 요리 대결은 유현수 셰프와 김풍 작가였다. 두 사람은 실제 박성광이 운영 중이 포장마차 메뉴로 들어갈 안주 요리를 부탁받았다. 김풍은 가까스로 요리를 완성했다.
박성광은 신중하게 요리를 맛 봤다. 먼저 유현수 셰프의 음식을 먹으면서 표정으로 '맛있음'을 표현했다. 박성광은 "너무 맛있다. 없어지는 게 아쉬울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소스가 대박"이라면서 감탄하기도 했다.
박성광은 이어 김풍 작가의 요리를 맛 보며, 역시 "맛있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박성광은 김풍이 달라 보인다며 그의 요리 실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결국 박성광의 선택은 김풍이었다. 박성광은 "비주얼적인 게 컸다"라고 선택 이유를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