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이제훈, 괴력팔 정체→인공 로봇팔 '충격엔딩'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09 06: 47

'여우각시별'에서 이제훈의 괴력팔부터 이동건 과거와 연관되어있던 사고까지 모든 진실과 정체가 드러났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연출 신우철, 극본 강은경)'에서 수연(이제훈 분)에서 괴력팔이 사실은 인공 로봇팔임이 드러났다. 충격엔딩이었다. 
터미널 1에서 터미널 2로 이동한 여름(채수빈 분)은 벅찬 마음이 들었다. 이때, 인우(이동건 분)을 목격, 첫날부터 안 좋은 인상을 가졌던 인우를 보곤 깜짝 놀라 몸을 숨겼다. 운영기획팀장이란 말엔 기겁했다. 

수연은 인우를 노려보면서 고개인사만 건성으로 하곤 자신의 자리를 찾아 앉았다. 인우는 그런 수연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수연은 서군(김지수 분)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자신이 궁금해했던 사람, 서인우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수연은 사고기억을 떠올리며 마음이 복잡해졌다. 서군은 수연에게 평상시처럼 아무렇지 않게 출근하라고 했으나, 수연은 자신의 손을 바라보면서 인우를 노려봤다. 인우도 수연이 신경쓰인 듯 주시했다. 
서군은 최무자(이성욱 분)가 터미날2 부서까지 따라온 것에 화들짝, 다시 터미널 1로 돌아가라고 했다. 최무자는 "마음대로 할 수 없다"라고 했으나, 서군은 끝까지 날을 세웠다. 모두 수연을 위하 것이었다. 수연이  최무자를 부담스럽다고 했고, 수연은 최무자가 따라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생각지 못한 상황에 당황했던 것이다. 
수연은 터미널2에서 최무자를 마주쳤다. 반가워하는 최무자와 달리, 수연은 당황했다. 자주 보자고 손을 내민 최무자에게 수연은 악수를 거부했다. 최무자는 수연을 주시했다. 수연은 이 사실을 서군에게 전했다. 서군도 얼마전에 알았다고 했고, 먼 길로 돌아가지말고 부딪혀보라고 했다. 수연은 "제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며 이대로면 근무가 힘들거라 했다. 서군은 "내가 알아서 정리하겠다"며 기다려보자고 했고, 이를 여름이 엿듣게 됐다. 
여름은 여자여객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오해를 받게 됐다. 함께 있었던 보안팀 여직원을 얘기하라며 사태가 심각해졌다. 게다가 그 여자여객인 국회의원 딸이었고, 공항을 상대로 고소할 것이라 나왔다. 여름은 오히려 뺨을 맞았기에 이 상황을 억울해했고, 수연도 안타깝게 바라봤다. 여름은 그 보안팀 직원 이름을 물으라는 말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잘못됨을 제지한 것이라고 했으나,여객이 다쳤단 말에 최무자는 사태수습이 우선이라 했다. 여름은 끝가지 그 보안직원이 누군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대기(김경남 분)는 보안직원이 누군지 알고 있었고, 이를 몰래 알아봤다. 
이 사건은 권희승(장현성 분) 귀까지 들려왔다. 의원 딸이라며 무조건 사과하라고 했다. 여직원 하나쯤 무릎꿇리면 끝날 일이라고. 서군은 진위파악이 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다. 권희승은 언론까지 들먹여질 것이라 했고, 여름은 "제가 사과하러 가겠다"고 했다. 이에 권희승은 제대로 사과하라며 사직서쓸 각오까지 하라고 엄포를 뒀고, 여름은 울먹였다. 
의원딸이라는 피해여객이 사과를 기다리고 있었고, 옆에서 수연이 정수기를 고친다며 시끄럽게 소음을 냈다. 마침 여름이 사과를 하게 될 입장이 됐고, 수연과 눈이 마주쳤다. 어떤 생각하는지 옳다고 생각하는 것조차 입을 다물면, 듣고 싶은 말은 못 들을 거란 수연의 말이 떠올랐다. 여름은 사과를 하는 대신 사과를 받겠다며 피해 여객에게 "사과를 해주세요"라고 용기를 냈다. 잘못을 한 건 그쪽이라며 "여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건 맞지만 제 인격까지 서비스하지 않는다"며 끝까지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여객은 "다 고소할 것"이라 분노했다. 마침 뒤에있던 수연이 피해여객이 변호사와 몰래 통화했던 말을 녹음했고, 이를 옆에서 틀면서 "실수로 이게 녹음됐다"며 사이다 한 방을 먹였다. 
한편, 인우는 수연의 이력서에서 '母김주현'이 적혀있는 것을 보곤 깜짝, 이어 '형'이라 부르며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오다 사고가 난 어린시절 수연을 떠올랐다. 당시 팔과 다리가 거의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수연이었다. 수연의 다리를 바라보며 "어떻게 회복된거지"라고 말하하며 의아해했다.  
수연은 집으로 돌아가 팔 상태를 살폈다. 이수연이 셔츠를 걷자 아이언맨을 연상케 하는 철제 인공 팔이 드러나, 괴력팔이었던 비밀의 정체가 드러나 극의 흥미로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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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우각시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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