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힐 4차전 선발, ATL 폴티네비치 '3일 휴식' 변칙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08 14: 07

LA 다저스는 예정대로 리치 힐(38)을 4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반면 애틀랜타는 1차전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27)가 3일 휴식을 갖고 4차전 선발로 오른다.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8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애틀랜타가 6-5로 승리, 시리즈 2연패 이후 첫 승을 신고했다. 같은 장소에서 9일 4차전이 열린다. 
다저스는 베테랑 좌완 힐이 선발로 나선다. 힐은 올해 25경기에서 132⅔이닝을 소화하며 11승5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48.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선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승패는 없었지만 평균자책점 2.55로 호투했다. 

올해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1경기에 나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 7월27일 애틀랜타 원정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뒀다. 큰 경기 경험, 애틀랜타전 강점을 고려하면 4차전 힐은 다저스에 최고 카드다. 
반면 이날 3차전에서 1차전 구원 션 뉴컴을 깜짝 선발로 투입한 애틀랜타는 4차전도 변칙 승부수를 띄운다. 1차전 선발 폴티네비치가 3일 휴식을 갖고 4차전에 나서는 것이다. 
폴티네비치는 올해 31경기에서 183이닝을 던지며 13승10패 평균자책점 2.85로 애틀랜타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지난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2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일찍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1차전에서 폴티네비치의 투구수가 50개밖에 되지 않아 3일 휴식 부담이 덜하다. 훌리오 테헤란이란 또 다른 선발 카드가 있었지만 애틀랜타는 과감하게 변칙을 택했다. 벼랑 끝에서 애틀랜타의 승부수가 다시 한 번 통할지, 아니면 다저스가 4차전에서 끝낼지 주목된다. /waw@osen.co.kr
[사진] 힐-폴티네비치.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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