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리뷰&프리뷰] ‘2위 확정 눈앞’ SK, PS 대비 할일 많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0.08 12: 31

지난 주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어쨌든 2위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 외에 전체적으로 좋은 소식은 없었다. 팀 경기력이 힘겨워하는 양상이 여기저기서 읽힌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차분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SK가 과제를 안고 정규시즌 마지막 1주일에 돌입한다.
▶ 리뷰 : 1승3패 마무리, 2위 확정 매직넘버 ‘1’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부동의 리드오프인 노수광이 오른 새끼손가락 골절로 시즌아웃이 확정됐다. 이어 롯데, KIA와의 경기에서 연패하며 문제점이 도드라졌다. 롯데전에서는 마무리가 문제였고, KIA전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다만 6일 KIA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승리하며 일주일을 전패로 마무리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벗어났다. 2위 확정 매직넘버도 ‘1’로 줄였다. 김강민이 고군분투했고, 마지막 경기에서 역투를 펼친 문승원이 돋보였다.

▶ 프리뷰 : 마지막 4경기, SK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이번 주 일정은 9일 홈에서 삼성을 상대한 뒤 10일과 11일 잠실에서 두산과 2연전을 갖는다. 13일 LG와의 홈 경기를 끝으로 144경기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미 남은 경기 결과와는 관계없이 지난해 이상의 성적은 확정지었다. 9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위도 확정한다. SK로서는 9일 승리하고 10일부터 열릴 3경기는 실험의 무대로 삼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일단 노수광의 이탈로 공석이 된 리드오프 자리를 어떻게 메울 것인지를 실험하는 게 중요하다. 여기에 다소 흔들리고 있는 불펜의 재정비 또한 필요하고, 부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몇몇 타자들의 컨디션 조절도 필수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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