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해숙, 김희선과 영혼 바뀌었다.."마지막 구명보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07 21: 24

'나인룸' 김해숙이 김희선과 영혼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 2회에서는 장화사(김해숙 분)가 감전 사고 후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영혼이 바뀌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화사는 눈을 뜨고 화장실로 뛰어왔다. 그녀는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이 해이인 것을 발견했다.

이어 자신을 변호사님이라고 부르는 말을 들었다. 화사는 "괜찮아요. 아무렇지 않아. 놀라서, 그냥 놀라서"라고 말했다.
화사는 처음 교도소에 들어왔던 날을 떠올렸다. '저곳에서의 내 삶은 단순했다. 먹고 자고 기도하고 죽음을 연습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무서울 게 없다. 내 자신을 세뇌했고 틈만 나면 천국의 문을 허락해 달라고 울부짖었다. 신은 내 기도에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응했다. 늪에 빠지던 내게 을지해이는 신이 허락한 마지막 구명보트였다'라는 화사의 내레이션이 전해졌다. / besodam@osen.co.kr
[사진] '나인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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