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개인 최다 8승' 김원중, "1회만 책임진다는 각오로 던졌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07 18: 00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을 올렸다.
김원중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타선의 폭발과 함께 김원중은 시즌 8승을 챙겼다. 이로써 지난해 세운 개인 최다승(7승) 기록을 경신했다.

김원중은 비록 매 이닝 위기에 몰렸지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5회를 채웠고 타선의 도움 속에서 승리를 얻었다.
개인 최다승 기록 경신에 대해 "사실 많이 부끄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떻게든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좋은 의미로 생각하고 내년에 더 좋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회만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힘껏 던졌다"면서 "지난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해 팀에 미안했는데 오늘은 비록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선발 투수로서 내가 맡은 최소한의 이닝을 끌고가 다행이다"고 말했다.
또한 "팀의 5위 싸움하는데 힘을 보태서 기분이 좋고 남은 등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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