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순위 싸움 때 잘 쳤으면" 박건우, 끝내기 뒤 전한 아쉬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07 17: 59

두산 베어스의 박건우(28)가 끝내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박건우는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KIA 윤석민의 체인지업(132km)을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박건우의 시즌 12호 홈런. 이 홈런으로 두산은 시즌 90승 째를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뒤 박건우는 "홈런을 치면 항상 기분이 좋다"라며 "(최)주환이 형이 끝냈으면 했는데, 내게 찬스가 왔고 자신있게 휘둘렀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내기 홈런을 쳤지만, 박건우는 시즌 초반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을 때의 아쉬움을 이야기도 했다. 박건우는 "팀이 순위 싸움을 하고 있을때 이렇게 쳤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슴 한 켠에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시즌 마무리 잘하고 한국시리즈 준비도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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