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함덕주가 손가락 물집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함덕주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6차전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함덕주는 첫 타자 박준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안치홍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김주찬을 볼넷으로 내보낸 함덕주는 최원준과 상대하던 중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손가락에 물집이 생겨 불편함을 호소했다.
두산 관계자는 "함덕주가 죄측 물집 부분에 물집이 생겨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함덕주에 이어서는 김승회가 마운드에 올라 10회초를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