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먹고 갈래?"..'라라랜드' 서동주♥하버드 썸남, 풋풋한 홈데이트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0.07 00: 16

'라라랜드' 서동주가 썸남과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졌고, 그레이스 리도 깜짝 맞선을 봤다.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라라랜드'에서는 이제니, 서동주, 그레이스 리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새로운 로펌에 취직한 서동주는 "하고 있는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변호사가 되는 게 목표다. 커리어적으로 성공하고 싶다"며 목표를 공개했다.

로펌에 취직했을 때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서동주는 "너무 좋아해줬다. 배울 점이 많고, 여기 됐다고 했을 때 뿌듯해했다. 내가 늦은 나이에 일을 제대로 하겠다고 해서 가족들이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이혼 4년차인 서동주는 최근 새로운 사랑도 시작하고 있었다. 그는 "지금 조심스럽다. 내가 한 번 결혼을 했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훨씬 조심스럽다. 의리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 둘이 한팀이 돼 세상을 헤쳐나가고 싶다. 끝사랑을 찾고 싶다"고 고백했다.
서동주의 썸남은 찰리로 하버드 출신의 직업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두 사람은 8개월 전에 처음 만났다고. 이날 방송에서도 만나자마자 자연스러운 포옹으로 애정을 보였다.
서동주는 "내가 변호사 시험을 볼 때 지우개를 사놓고 두고 갔는데, 직접 사다줬다. 굉장히 먼 거리였는데도 해줬다"며 다정한 면모를 언급했다.
서동주의 엄마 서정희는 "나한테도 정말 자상하게 잘해주더라. 동주가 큰 일을 헤쳐나갈 때 잘해 줄 것 같다. 동주가 남자보는 눈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있는 것 같다"며 만족했다.
성시경을 좋아하는 서동주는 찰리에 대해 '미국 성시경'이라고 했고, 찰리는 "동주는 사람, 강아지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친절하다. 내 이상형은 착하고, 재밌고, 잘 받아주고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그 사람이 동주가 아니냐?"는 질문에 찰리는 "알아가는 중이다. 그녀는 좋은 사람이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달달한 분위기 속에서 오락실 데이트를 마쳤고, 서동주는 찰리를 향해 "라면 먹고 갈래?"라고 물었다. 찰리는 서동주의 집에서 라면을 먹으면서 데이트를 이어갔고, 풋풋한 홈 데이트를 즐겼다.
그레이스 리는 엄마가 꾸민 깜짝 이벤트 덕분에 예상치 못했던 맞선을 봤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한국 훈남이 마닐라에 도착했다. 
그레이스 리 엄마는 "이벤트 식으로 진행해서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었다. 미리 얘기해서 거절한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자기가 원하면 이뤄지니까 침착하게 미소를 지을 것 같다"고 했다.
그레이스 리는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인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맞선남이었다. 엄마를 기다리던 그레이스 리는 "당황하기도 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많이 웃었다"고 했다.
상대방을 더 알고 싶다면 모래시계를 뒤집어 달라는 카드가 도착했고, 두 사람 모두 모래시계를 뒤집었다. 둘 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가진 것. 
다음주 방송에서 본격적인 데이트가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이제니는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에서 강의를 제안 받고 특강에 나섰다. 경력 10년의 베테랑 디자이너 이제니는 웹사이트 제작 및 제품 로고 디자인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제니는 "새로운 꿈을 위해 미국으로 온 초기 이주민과 취준생을 위해 특강을 하게 됐다.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초반 긴장하다 마음을 가다듬고 강의를 시작한 이제니는 "처음에 내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소개를 해드리겠다. 한국에서 연예인 생활을 하다가, 하기 싫어서, 역할 때문에 너무 질려서 미국에 왔다. 처음에는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 편하고 좋더라. 몇 년 있다보니 한국에 갈 시기를 놓쳤다. 연예인 생활을 하다가 다시 밑바닥부터 하니까 그게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제니는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그래픽 디자인에서 승진을 거쳐 총괄책임 디렉터&크리에이터 자리까지 올랐다. 최종 꿈에 대해선 강아지 카페 겸 수영장, 보호소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후 이제니는 친오빠, 오빠의 여자친구와 함께 LA 근교 리조트에서 물놀이와 테이블 축구 등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hsjssu@osen.co.kr
[사진] '라라랜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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