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박주미X박성광, 입담부터 콩트까지 매력 폭발[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0.06 22: 51

배우 박주미가 교복을 입고 변함없이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박주미는 엄청난 수다와 함께 단호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박성광 역시도 제 2의 전성기 다운 입담을 자랑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박주미와 박성광이 출연했다. 
박성광은 과거 현아, 종현과 함께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하지만 당시 기사에 자신의 이름이 나오지 않아서 실망했다는 과거를 털어놨다. 

박성광의 제2의 전성기는 송이 매니저로 인해서 시작됐다. 서장훈 역시도 여자 매니저와 함께 일했다. 서장훈은 "더 깨끗하다"고 여자 매니와 함께 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성광은 "회사에서 성광이를 키우는 것보다 매니저를 키우는 게 더 빠를 수 있다는 말도 한다"고 말했다. 
박주미와 서장훈은 20년전부터 알던 사이였다. 박주미는 서장훈과 절친한 형의 형수였다. 서장훈은 박주미와 친한 형이 처음 만난 소개팅 자리에도 함께 했다.  
박주미는 동안의 아이콘으로 유재석과 동갑이었다. 72년생인 박주미는 47살이었다. 박주미가 꼽은 동안의 비결은 털 관리였다. 박주미는 모발 관리와 눈썹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박주미의 남편이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박주미는 "서장훈이 예전에는 착하고 유했지만 방송을 하고 변했다"고 했다. 
박주미는 강호동과 함께한 드라마 '소나기'에서 첫사랑 역을 맡았다. 박주미는 "'소나기'를 리메이크 한다고 해서 갔는데, 강호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주미는 "나는 앞으로도 영원히 강호동이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박성광은 이수근과 정형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성광은 "나보다 너희들이 이수근을 챙겨야할 것 같다"며 "이수근이 그렇게 '밤도깨비' 단톡방에 혼술을 하고 혼자 영화를 본 이야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박주미가 좋아하는 드라마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원작 작가인 기맹기로부터 '나의 아저씨'의 여자 버전을 하면 잘 될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박주미는 "그말을 들으니까 '나의 아줌마'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주미는 '아는 형님'을 위해서 140만원 짜리 우쿨렐레를 가지고 '문리버'를 연습했다. 박주미는 소심하지만 조용하게 연주하고 노래했다. 서툰 박주미의 연주에 다들 집중하게 됐다. 
박성광은 1년넘게 복싱을 했다. 복싱선수들이 하는 연습하는 도구인 탭볼을 능숙하게 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성광과 '아형' 멤버들은 30초 동안 연타를 누가 가장 많이하는지를 가지고 시합했다. 이상민과 김영철과 이수근의 기록은 30초동안 50콤보를 했다. 박성광은 진지하게 50콤보를 넘기며 인정을 받았다. 
박성광은 송이 매니저와 첫 만남에서 당황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송이 매니저는 첫 만남에서 주차장 출구로 진입할 뻔했다. 박성광은 "지금은 운전이 많이 늘었다"며 "방송을 보고 알았는데, 운전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성광은 동료인 박영진의 어머니가 시아버지를 놀라게 했던 에피소드를 퀴즈로 냈다. 박영진의 어머니는 시아버지의 머리를 요강으로 착각했다. 박영진은 영상을 통해서 MSG하나 없는 진실이라고 증언했다. 
서장훈의 박주미 남편 디스는 계속 이어졌다. 박주미는 서장훈의 계속 된 디스에 박주미는 실망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박주미가 둘째아들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빠 닮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박주미가 둘째 아들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은 "호동아"였다. 박주미는 "둘째 아들이 태어났는데 포동포동하고 귀여워서 호동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박주미는 애교가 별로 없었다. 박주미의 둘째 아들은 엄마와 아빠의 연애 시절 사진을 보고 "예전에 엄마랑 아빠가 되게 친했었구나"라는 말을 듣고 빵터졌다고 했다. 박주미는 애교가 별로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 
박주미는 성인 엄마 역할을 처음 맡았다. 박주미는 실제로 차은우의 엄마는 박주미보다 한 살 어렸기 때문에 역할에 몰입하기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박주미를 힘들게 했던 대사는 내가 좀 안 예쁘게 태어났으면 세상 살기 편했을 것이라는 대사였다. 박주미는 그 장면에 달린 악플을 보고 속상했다고 밝혔다. 박주미가 기분좋은 댓글은 마흔일곱이지만 서른입니다를 찍고 있다는 댓글이었다. 
박주미와 박성광 그리고 '아는 형님' 멤버들은 '돌아온 소나기' 콩트를 펼쳤다. 강호동은 열정적으로 과거의 유행어인 '부끄럽습니데이'를 연기했다. 박주미 역시 교복을 입고 변함없이 예쁜 모습을 자랑했다. 
박주미의 짝궁을 뽑기 위해서 '박주미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진행됐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과 함께 바지를 입고 매운 고추를 먹어야했다. 가장 먼저 박주미에게 도달하는 사람이 우승이었다. 
첫번째 예선에서는 김희철이 승자가 됐다. 민경훈이 움직여서 가장 먼저 탈락했고, 이어 서장훈이 탈락했다. 강호동은 매운 고추를 참지 못하고 중간 탈락했다. 이상민과 김영철은 너무 조숙한 고백으로 탈락당했다. 박주미는 김희철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두번째 예선에서 다른 사람들의 탈락으로 이수근이 홀로 남아 결승에 진출했다. 
이수근과 김희철은 긴장감 넘치게 결승전을 펼쳤다. 이수근은 타고난 순발력으로 바지 두개를 먼저 입고 아랫동네의 승리를 이끌었다. 민경훈이 가위바위보에서 지면서 물바가지 맞는 벌칙을 혼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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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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