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창민 끝내기 스리런' NC, 넥센 4연승 저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0.06 20: 44

NC가 안방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가져왔다.
NC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9회 모창민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6-5로 제압했다. 반면 넥센은 지난달 28일 고척 롯데전 이후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NC는 2회 이종욱의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넥센은 3회 제리 샌즈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1 균형을 이뤘다. NC는 3회말 공격 때 권희동의 좌월 투런 아치로 3-1로 앞서 갔다.

1-3으로 뒤진 4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넥센은 이정후의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3-3 동점에 성공했고 5회 제리 샌즈의 좌월 솔로포로 4-3 재역전시켰다. 8회 고종욱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 더 달아났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고 했던가. NC는 9회 1사 1,2루서 모창민의 좌중월 스리런으로 6-5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9회 NC의 5번째 투수로 나선 노성호는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구원승을 장식했다. 5번 1루수로 나선 모창민은 9회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또한 권희동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선전했다.
반면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송성문과 서건창은 3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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