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치 사카모토 "BIFF, 드디어 첫 참석…영광·감사" [23rd BIFF]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0.06 17: 01

'세계적인 음악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가 부산영화제 첫 참석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스카이홀에서는 영화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이하 안녕, 티라노)'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는 시즈노 코분 감독,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감독, 에구치 마리스케 작화감독,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부산영화제에 첫 참석한 류이치 사카모토는 “지금까지 부산영화제에 여러 번 초청받았는데 이번에 드디어 처음 방문하게 됐다. 영광으로 생각한다.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녕, 티라노’의 음악을 담당한 류이치 사카모토는 “어제(5일) 이 작품이 완성된 것을 처음 봤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 음악을 만들 때는 선이 움직이는 것만을 보고 작업을 했기 때문에, 머릿속으로 이 애니메이션이 어떤 것인지 상상하면서 작업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힘든 작업이었다”며 “아이들이 들어서 느끼고 이해하는 음악을 만든다는 것은 제게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큰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녕, 티라노'는 미야니시 타츠야의 '티라노사우루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지상낙원을 찾아 나선 덩치는 크지만 상처를 간직한 공룡 티라노와 부모를 잃은 아기 공룡 푸논의 좌충우돌 모험기를 그린 작품. 한국, 일본, 중국이 제작에 참여한 공동제작영화이기도 하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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