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버닝' 오픈토크 재개된다…"유아인X전종서의 의지" [23rd BIFF]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0.06 15: 31

부산영화제의 '버닝' 오픈토크가 시간을 변경해 진행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측은 '버닝'(이창동 감독)의 주연 유아인, 전종서의 오픈토크가 시간을 조정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유아인, 전종서의 '버닝' 오픈토크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격 취소됐다. 태풍 콩레이가 부산에 상륙하면서 부산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 일대가 마비됐고, 부산영화제 측은 관객들과 배우들의 안전 문제를 염려해 오전 일정 전부, 오후 일정 일부를 취소했다. 

'버닝' 역시 취소 일정에 포함됐다. 일부 관객들은 유아인과 전종서를 보기 위해 밤샘 대기까지 불사했기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컸다. 팬들의 기다림을 잘 알고 있었던 유아인과 전종서는 시간을 변경하면서까지 관객들을 직접 만나길 원했고, 두 사람의 의지에 '버닝'의 오픈토크는 시간을 뒤로 미뤄 열리게 됐다. 
부산영화제 측은 "악천우로 인해 취소되었던 오픈토크 '버닝'은 시간을 다시 조정해 추가 진행하게 되었다. 관객들과 만나고자 하는 게스트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재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일부 일정이 파행을 겪었다. 오전에 예정돼 있었던 모든 일정은 태풍으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 오후 일정도 잠정 취소됐지만, 태풍이 빠져나가면서 기상 상황이 급격하게 회복돼 오후 4시 10분 '미쓰백'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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