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유아인X전종서, 오늘(6일) 부산 뜬다…GV·무대인사 참석 [23rd BIFF]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0.06 08: 56

'버닝'의 유아인, 전종서가 부산국제영화제에 뜬다. 
유아인, 전종서는 오늘(6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와 GV 등에 참석해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지난 5월 열린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버닝'의 주연을 맡은 유아인과 전종서는 무대인사, GV 등 다양한 일정에 참석을 확정하며 부산영화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특히 태풍 콩레이의 상륙이 예정돼 있는 오늘(6일)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태풍도 막지 못한 뜨거운 인기를 입증할 전망. 
유아인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3년만이다. 또한 이창동의 '뮤즈'로 일약 충무로 신예로 떠오른 전종서는 '버닝'으로 생애 첫 부산영화제에 참석해 관객들과 감격의 만남을 나눌 예정이다. 
'버닝'은 지난 5월 칸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돼 외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의 내놓은 신작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버닝'은 칸영화제 역대 최고 평점을 받으며 칸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고, 한국 영화 최초의 황금종려상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칸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아쉽게 '버닝'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버닝'은 기대를 모았던 본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과 벌칸상 등 2관왕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유아인과 전종서는 부산영화제를 통해 오랜만에 뭉쳐 '버닝'에 대한 이야기를 내놓는다. 특히 '버닝'은 지난 5일 진행된 부일영화상에서 최우수 감독상과 음악상을 수상했다. 이런 가운데 '버닝'이 최근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중 한국 대표로 선정되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과연 유아인과 전종서가 부산 관객들 앞에서 직접 전하는 '버닝'의 이야기는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CGV 아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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