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악어·왕뱀·코끼리 맞선 8人 완전체, 본격 극한체험 시작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0.05 23: 13

'정글의법칙' 멤버들이 스리랑카에서 세 팀으로 나뉘어 정글에서 하룻밤을 보낼 준비에 나섰다.  
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는 강남 이상화 곽윤기 문가비 정세운 김성수의 인도양 체험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화 곽윤기 강남은 미스터리한 동굴 탐사에 나섰다. 강남은 동굴 바닥과 벽에 바글바글 자리한 바퀴벌레에 겁을 먹었고, 이상화는 "내가 먼저 가겠다"며 앞장서서 멤버들을 이끌었다. 설상가상으로 동굴 천장은 박쥐로 가득 차 있었다. 

강남은 연신 겁에 질린 모습으로 고함을 질렀고, 이상화는 평온한 모습으로 "정말 신기한 광경이다. 언제 이런걸 보겠냐. 재밌었다"라며 흥미로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계곡 상류로 이동한 세 사람은 식량 찾기에 나섰다. 이들은 요리용 후추 잎, 홍차 잎, 잭프루트까지 찾는데 성공했다. 
한편 김성수 문가비 정세운 등 정글 새싹즈는 즉석에서 집 짓기에 나섰다. 김성수는 "나는 불을 피우려다가 실패했었다"며 정세운에게 불을 피우도록 했다. 정세운은 불을 담을 구멍을 판 뒤 코코넛을 쌓아서 주변을 둘렀다.
이후 문가비는 작은 쇠그릇과 지퍼백을 꺼내왔다. 지퍼백 안에는 불에 잘 붙는다는 뜸이 있었다. 문가비는 뜸의 기운을 받아 불 피우기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다. 그 때 정세운이 나섰다. 정세운은 차분하게 파이어스틸을 들고 가루를 만든 뒤 정석대로 불피우기를 시작했고 이내 성공했다. 김성수와 정세운은 입김을 불어넣었고 문가비가 지푸라기를 넣으면서 불 역시 활활 타올랐다.
이어 김성수 정세운 문가비는 먹거리 탐사에 나섰다. 그곳에서 세 사람은 망고 수확도를 직접 제작해 망고 채집에 성공하는 등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들은 돌아오는 길에 인도왕뱀을 목격해 아연실색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인도왕뱀을 보고 놀란 것도 잠시, 문가비는 "꼬리라도 어떻게 할거면 지금 말해달라. 나는 무서운 게 별로 없다"며 인도왕뱀을 저녁식사 먹거리로 거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병만은 야생 코끼리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역대 가장 높은 트리하우스를 짓기 시작했다. 김병만은 "여덟명이 언제든 올라가야 하니까 사다리도 만들었다"고 말했고, 만에 하나 위험을 막기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해 나무와 나무를 엮는 모습으로 모두를 안심하게 했다. 
이후 김병만은 주변 호수를 관찰하던 중 물고기와 악어를 동시에 목격했다. 김병만은 "그때부터 안전에 대해 더 생각하자고 다짐했다. 우리는 악어를 못 봤지만 악어가 우릴 봤을 수도 있다. 무방비 상태일 때 항상 오니까 긴장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녹록지 않은 정글 생활을 언급했다. 
24시간 생존을 마친 멤버들은 김병만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돈스파이크까지 합류하면서 드디어 8인 완전체를 결성했다. 돈스파이크는 "캠핑과 낚시를 좋아한다. 낚시 대학원을 수료했다. 순간적으로 괴력을 발휘하는 건 잘한다. 요리도 자신있다"고 말하며 '정글' 최적화 멤버임을 자신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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