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3' 김상욱, '밀덕' 입증 "전쟁은 특이점"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0.05 21: 28

 '알쓸신잡3' 김상욱이 '밀덕'(밀리터리 덕후)임을 밝혔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에서는 그리스를 떠나 이탈리아 여행을 시작하는 다섯 박사들의 여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항으로 향하던 중 유희열은 김상욱에게 "밀덕이라고 들었다"고 말했고 김상욱은 흥분하며 "고증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이 분야는 방대한 자료가 있어서 본인만 원하면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모두가 아는 그런 전투가 아닌, 그리스 전투와 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게 더 재밌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유시민은 "양자역학 때보다 반응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상욱은 "전쟁을 하는 시기가 되면 인간이 이상하게 행동한다. 물리학자 입장에서 본 전쟁은 '특이점'이다. 특이점은 이전과 이후가 같지 않다. 전쟁이라는 특이점이 이후 역사의 모습을 결정한다. 현대 세계는 2차 세계대전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알쓸신잡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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