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가라테 키드' 토레스와 전범기로 구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0.05 21: 0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전범기를 전면에 내세웠다가 삭제했다.
5일(한국시간) 라리가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스페인 무대에서 뛸 때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장면인데 일본 격투기 가라데와 연결 시킨 것.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가라테 키드라는 설명과 함께 전범기가 올라왔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이런 역사적 상황을 모르는 듯 버젓이 동영상에 집어넣었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그림을 삭제했다.

전범기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제주 국제관함식에 함정을 보내는 일본이 전범기를 달고 입항하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프리메라리가의 실수는 2차 대전으로 문제가 됐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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