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도 등 돌린' 무리뉴, 맨유 177억 투자할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0.05 17: 4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풍전등화의 상황이다. 컵대회 포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친 상황이다. 경기력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폴 포그바를 비롯해 선수단과 무리뉴 감독의 불화설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에 대한 아쉬움을 크게 드러낼 정도다.
또 발렌시아는 무리뉴 감독 경질관련 SNS 포스팅에 대해 '좋아요'를 눌러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문제는 선수들과 호흡이 아니다. 경기력도 좋지 않다. 최근 4경기서 승리가 없다. 따라서 성과를 만들지 못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불만도 극에 달한 상황이다.

미러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빠른 시일 내에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선수들은 무리뉴 감독이 팀 분위기를 부정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한다. 특히 선수들에 대한 비난은 하지만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웨스트햄전을 돌아봤다. 분명 승리할 수 있는 경기였지만 가장 큰 문제는 무리뉴 감독이라고 판단했다.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리뉴 감독과 결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 위약금이 어마어마 하다. 만약 무리뉴 감독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질하면 위약금이 1200만 파운드(177억 원)에 달한다. 이미 거액의 위약금을 물며 감독을 경질한 경험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심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의 마음도 떠났다.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대해 관심이 증폭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빠른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부진은 계속될 수바껭 없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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