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 SUV ‘더 뉴 아우디 SQ2’, 최고출력 300마력 [파리모터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10.05 08: 02

 아우디가 2018 파리 모터쇼에서 ‘더 뉴 아우디 SQ2’를 최초로 공개했다. 콤팩트 SUV이지만 최고출력은 무려 300마력에 달한다. 
Q2 라인업의 최상급 모델인 ‘더 뉴 아우디 SQ2’는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단연 돋보이는 모델로, 최고 속도 250km/h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초다.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과 S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 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동급 최고의 구동, 인포테인먼트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 됐다.

‘더 뉴 아우디 SQ2’에는 2.0 TFSI엔진이 탑재 돼 있다. 최고 출력 300 마력, 2,000~5,200 rpm에서 최대토크 400Nm를 발휘한다. 아우디 엔지니어들이 개발하고 헝가리 죄르에서 만들어진 이 엔진은 배기량을 뛰어넘는 성능을 자랑한다. 1,984 cc 고성능 4기통 TFSI 엔진은 즉각적으로 최대 6,500 rpm에 도달한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의 다이내믹 핸들링 시스템 가운데 다이내믹 모드를 사용하면 차량은 더욱 직접적으로 반응하며, S 트로닉의 기어를 변경하면 순간적으로 더블 클러칭이 이루어진다. 역동적으로 주행하면 엔진은 한층 더 경쾌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더 뉴 아우디 SQ2’에 탑재된 2.0리터 TFSI 엔진은150kg으로 차체 중량이 감소되었을 뿐 아니라, 액슬 부하의 분배도 향상됐다.
다양한 첨단 기능은 강력한 4기통 엔진의 퍼포먼스를 더욱 빛나게 한다. 흡입 및 배출 캠샤프트는 충전과 가스 교환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조정이 가능하다. 배출에서는, 아우디 밸브리프트 시스템(AVS)이 수요를 기반으로 밸브 리프트를 2단계로 조정한다. 연소실에서의 플러싱 손실을 감소시켜 주고, 특히 낮은 rpm 범위에서 터보차저로 이동하는 배기 가스의 흐름이 최적화될 수 있게 해준다. 덕분에 엔진 응답이 민첩하고 토크가 한층 더 향상된다. 빠르고 정밀한 전동 오버플로우 밸브로 제어되는 터보차저는 최대 1.4바의 부스트를 제공한다.
효율성도 2.0 TFSI 엔진의 특징이다. 단일한 모듈에 통합된 두 개의 전동 로터리 밸브가 냉각수의 흐름을 제어한다. 열 관리 시스템의 또 다른 주요 요소는 실린더 헤드에 통합된 배기 매니폴드로, 이러한 구조는 신속한 엔진 예열에 도움이 된다.
각 요소들에 맞게 구현된 여러 장치들은 강도는 높이고 내부 마찰은 감소시켜 준다. 제어되는 오일 펌프는 구동 에너지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다. 부분 부하 시, 엔진 관리 시스템은 FSI 가솔린 직분사를 비활성화한다. 대신, 연료가 흡입 매니폴드로 간접적으로 분사 돼 입자 배출을 감소시켜 준다. 또한 입자 필터는 배기 가스를 정화시켜 준다.
최저단과 최고단의 기어비가 8.7에 달하는 7단 S 트로닉은 2.0 TFSI 엔진에 강력한 힘을 전달한다. 운전자는 자동 D 모드나 S 모드 또는 자동 변속 시 빠른 속도로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작할 수 있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다이내믹 핸들링 시스템이 "효율(efficiency)" 모드에 있는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떼면, 자동으로 클러치가 분리되며 무동력 주행이 가능해진다. 스타트-스톱 기능이 활성화된 경우, 속도가 7km/h 이하로 떨어지면 엔진이 꺼진다.
7단 S 트로닉의 두 개 클러치는 오일 배스에 잠겨 있으며, 소형 기계식 기어 펌프가 오일을 공급한다. 수요가 늘어나면, 두 번째 전동 펌프가 활성화된다. 이러한 효율적인 오일 공급과 각 구성요소들 간의 낮은 마찰 덕분에 높은 효율성이 확보된다.
모든 아우디 S 모델과 마찬가지로, ‘더 뉴 아우디 SQ2’에는 상시 사륜 구동 콰트로 시스템이 기본 장착 됐다. 높은 트랙션과 탁월한 핸들링이 결합된 이 시스템의 핵심 요소는 유압으로 작동하는 다판식 클러치다. 이 클러치는 액슬 간에 토크를 지속적으로 분배한다. 전륜에서 그립 손실이 발생하면, 다판식 클러치가 몇 밀리초(a few milliseconds) 내에 최대 100%의 동력을 후륜으로 전달한다. 
콰트로 구동 시스템의 전자 컨트롤러는 궁극적인 운전의 재미와 안전을 제공한다. 스포티한 주행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돌리면 그 즉시 토크를 후방 액슬로 보낼 수 있다. 콰트로 관리 시스템은 부하 반전 시 정밀한 코너 진입(turn-in)을 지원하며, 마찰이 적은 노면에서 최고의 제어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고속 주행 시 콰트로 구동 시스템은 휠 셀렉티브 토크 제어와 밀접하게 협력하며, 부하 감속 시 내부 휠에 미미한 제동을 걸어 매끄러운 핸들링을 가능하게 해준다. 
‘더 뉴 아우디 SQ2’의 S 스포츠 서스펜션은 다이내믹 파워트레인과 최적의 조화를 이룬다. 보다 더 스포티한 구성을 통해, SQ2의 차체는 기존 모델 대비 20mm가 더 낮아졌다. 기본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의 파워 부스트는 S 스포츠 서스펜션만의 고유한 특징을 제공한다. 휠을 더 많이 돌리면 부스트 비율이 변화하도록 디자인된 랙(rack) 덕분에 조향각이 커질수록 비율이 더 크게 변한다. 이 때문에 도심이나 굴곡이 심한 도로에서 더욱 민첩한 조작이 가능하다.
SQ2의 기반이 된 Q2는 그 자체로도 매우 개성 있는 SUV이다. 웨지 모양의 구조, 정교한 바디 라인, 평평한 캐빈, 입체적으로 움푹 패인 옆선, 그리고 C-필러의 블레이드는 Q2를 어디서나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아우디는 SQ2를 위해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한층 더 다듬었다. 프론트 엔드만 보더라도 SQ2가 차지하는 특별한 위치를 알 수 있다. 여덟 개의 더블바가 커다란 8각형의 싱글프레임 그릴을 나누어준다. 양쪽에서 존재감을 뿜어내는 공기 유입구의 가장자리는 전방 스플리터와 맞닿아 건장한 SQ2의 널찍한 앞모습을 강조해준다. 동적인 방향 지시등이 적용된 표준 LED 헤드라이트와 LED 후방 라이트는 화살표 모양으로 점멸된다.
또한 강렬한 디테일이 옆모습과 후방 디자인을 강조해준다. 도어 하단부의 트림 스트립은 강력한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사이드 미러의 하우징은 광채가 나는 알루미늄 느낌으로 마감되었다. 긴 루프 엣지 스포일러는 충분한 다운 포스를 제공하며, 디퓨저 인서트에는 4개의 배기 파이프가 들어있다. 기본 익스테리어 색상은 이비스 화이트이며, 베가스 옐로우, 아라 블루, 데이토나 그레이, 플로렛 실버, 글레시어 화이트, 코랄 오렌지, 미소스 블랙, 퀀텀 그레이 또는 탱고 레드, 10가지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하다.
항력계수 0.34의 ’더 뉴 아우디 SQ2’는 바람을 뚫고 매끄럽게 달린다. 진동에 최적화된 차체와 높은 수준의 방음 덕분에 실내는 상당히 조용하다. 경량과 극한의 강도가 결합된 열연강 구조는 탑승자 셀의 강력한 중추가 되어주며, 차체 전반의 높은 강성에도 기여를 한다.
표준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다이내믹 핸들링 시스템은 운전자가 효율(Efficiency), 컴포트(Comfort), 다이내믹(Dynamic), 자동(Auto), 개별(Individual)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모드에 따라 스티어링, 7단 S 트로닉 및 다른 시스템들의 특성을 바꿀 수 있다. 버튼을 눌러 ESC(전자식 스태빌라이제이션 컨트롤)을 설정하여 오프로드 모드로 전환하거나 기능을 완전히 끌 수도 있다. 경사로에서 차량의 정시 상태를 유지해주는 홀드 어시스트(Hold assist)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휠은 아우디와 아우디 스포트가 제공하는 10가지 디자인과 사이즈 중 선택 가능하다. 18인치 알로이 휠(235/45)이 기본 장착되고, 19인치 휠(235/40)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컴팩트한 ’더 뉴 아우디 SQ2’는 전장 4,210mm, 휠베이스 2,594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가지 또는 3가지 방식으로 접히는 뒷좌석을 어떻게 변환하느냐에 따라 355~1,000리터의 적재공간이 생긴다. 스포츠 시트, 전방 중앙 암레스트, 자동 에어컨디셔닝, 스포츠 다기능 스티어링 휠(S 트로닉 패들 옵션 제공), 컬러 디스플레이가 달린 운전자 정보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 됐다.
운전자 정보 시스템 대신 아우디 버추얼 콕핏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버튼들을 이용해 디지털 계기판을 조절할 수 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세 가지의 뷰를 제공하며, 그 중 한가지 뷰에서는 타코미터가 전방 중앙에 표시된다. 옵션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면 가장 중요한 정보를 앞 유리창에 표시할 수 있다.
’더 뉴 아우디 SQ2’의 시트는 기본적으로 가죽과 패브릭이 혼용되었다. 가죽/알칸타라 혼합 또는 고급 나파 가죽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액센트 스트립,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레드와 그레이 스티칭, 선명하게 새겨진 S 로고가 완성된 느낌을 더해준다.
아우디 Q2와 마찬가지로, ’더 뉴 아우디 SQ2’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도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와 MMI 터치다. 메뉴는 직관적으로 구성되었고, 중앙의 터널 콘솔에는 로터리 푸시버튼이 달렸으며, 멀티 핑커 스크롤링과 줌인/아웃이 가능한 터치패드가 포함 됐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에는 8.3인치 디스플레이가 달렸다. 데이터 전송 모듈은 빠른 LTE 무선 표준을 지원하며 탑승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Wi-Fi 핫스팟이 포함 됐다.
’더 뉴 아우디 SQ2’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풀 사이즈 SUV급이다. 기본 탑재된 아우디 프리 센스 프론트 (Audi pre sense front) 기능은 레이더를 사용해 전방의 보행자나 자동차와의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을 감지한다.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시각 및 청각적으로 경고를 하고, 필요한 경우 비상 제동을 수행한다. 이는 충돌을 피하거나 충돌의 영향을 감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운전자 보조 패키지에는 스탑앤고(Stop & Go)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트래픽 잼 어시스트, 전방 카메라를 사용하는 레이더 센서 등 가장 인기 있는 옵션 시스템들이 포함 됐다. 이러한 시스템들은 정비가 잘 된 도로에서 65km/h 이하의 속도로 주행하는 경우, 스티어링, 가속 및 제동을 지원할 수 있다.
아우디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파크 어시스트는 직각 및 평행 주차를 지원한다. /100c@osen.co.kr
[사진] 아우디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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