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서지혜, 父 남경읍에 "고수 태산에 꼭 필요한 사람"‥엄기준 딸의 진실은[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0.04 23: 08

서지혜가 태산병원에서 잘릴 위기에 처한 고수를 돕기 위해 움직였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최석한(엄기준)이 윤수연(서지혜)에게 앞으로 딸의 납골당에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수연은 "교수님 제가 할 수 있는게 이것뿐이라 저도 마음 아파요"라고 말했다. 이에 석한은 "마음 아프다고 죽지는 않아"라며 "유빈이 찾아오는거 오늘까지만 해"라고 전했다. 

수연은 "저를 용서 못하시는 거에요? 아니면 교수님 자신을 용서 못하시는 거에요? 소아심장센터 세우고 싶어서 태산에 계시는거 아닌가요? 4년 전 제가 떠날 때와 하나도 변한게 없으시네요. 위치도 처지도. 제가 돌아왔으니 저를 쓰세요. 저를 내치지 말고. 이사장 딸이라는 걸 이용해서라도 얼마든지 도울테니 소아심장센터 세우세요. 유빈이같은 아이들 살리려면 꼭 필요하잖아요"라고 간곡히 이야기했다.  
황진철(조재윤)이 박태수(고수)를 찾아왔다. 진철은 "남의 병원에서 가슴을 연 것도 모자라 본드를 발랐어? 그것도 심장에"라고 말했다. 
이에 태수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본드로 출혈을 못잡았으면 형님은 살릴 수 없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진철은 "살릴 수만 있으면 쓸 수 있지. 근데 넌 안돼. 내 심장이 뛰는 한"이라고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태수가 엄마가 위독하다며 "한달만 시간을 달라"고 애원하며 무릎을 꿇었다. 진철은 이를 무시하고 병원장실로 향했다. 태수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라고 소리쳤다.
태산병원 병원장 윤현일(정보석)이 구희동(안내상)과 박태수를 불렀다. 구희동에게 "박태수, 당장 자르세요. 근본도 없는 걸 뽑으니 이런 일이 생긴거 아닙니까"라고 전했다.
구희동이 태수에게 "재계약 한달 남았잖아. 재계약은 안하는 걸로 하자"며 "그 사이에 어머니 이식 수술에만 집중하라"고 했다. 
윤수연이 뒤늦게 태수의 일을 알게 됐다. 수연이 윤현목(남경읍)에게 "본드 안 썼으면 그 환자 죽었을거에요"라고 설명했다.
수연은 윤현일을 만나서도 "그 본드 제가 사왔어요. 그 상황에서는 쓰는게 맞았다고 생각해요. 그 자리에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현일은 "그럼 수연이 너도, 태산에서 나가야지. 펠로우 선생만 그렇게 할 수 있나. 아무리 조카라도 병원장이 되어서 그럴 수 없지"라고 전했다. 
이에 수연은 "원칙이 그렇다면 나가아죠. 환자를 살린 게 병원을 나가야하는 이유라면요"라고 맞받아쳤다. 
수연이 태수에게 방법을 강구해보자고 했다. 하지만 태수는 "어머니 이식만 받으면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수연이 아버지인 현목에게 "박태수는 태산에 필요한 사람이에요"라고 거듭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현목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과거 최석한이 있었던 지방 병원장이 입원했다. 수술이 불가한 상태였지만 석한에게 수술을 꼭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빈이가 죽은 이유 찾았나, 자네가 여기 온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지. 최선생, 내가 어떻게 강릉병원장이 됐는지 알아? 유빈이는 죽을 아이가 아니었어. 윤수연이 죽었어야지. 자네가 그때, 윤수연을 택한거야. 날 살려주게. 그럼 다 말해주지"라고 전했다. 
이에 석한은 "말해 당장 말해!"라고 분노했다.    /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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