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新막내 합류"..'밥블레스유' 언니들도 긴장한 패기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04 21: 49

 개그우먼 장도연이 합류하면서 ‘밥블레스’의 새 막내가 탄생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스태프들의 사연을 받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막내로 장도연이 합류했다.
이날 고구마를 들고 오다가 넘어졌던 조연출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 최화정, 송은이, 김숙은 용서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가 이내 화해의 영상 편지를 썼다. 이어 ‘언니들 맨날 옛날 영화만 이야기해서 자료 찾기 힘들어요’라는 조연출의 사연도 소개됐다. 해당 조연출은 “종말이 와서 밥 먹으라고 하셨는데 그게 제가 세 살 때 드라마더라”고 말했다. 이에 최화정은 “그럼 네가 요즘 자주 부르는 유행가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즉석에서 조연출의 방탄소년단 ‘아이돌’ 라이브가 펼쳐졌다.

송은이는 “나 그 노래 아는데 그렇게 안 불러 걔네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우리 노래 들어봐”라며 작전을 짰다. 송은이는 “따라가려면 힘들다. 너네들 눈치 챘는지 모르겠지만 방탄 이야기할 때마다 ‘파이어’밖에 못 불렀잖아”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자 누님과 팔씨름 하고 싶다’는 카메라 감독의 사연도 소개됐다. 카메라 감독은 장어를 걸고 팔씨름 대결을 걸었고, 이영자는 여배우들의 뽀샤시한 조명을 사용한 예쁜 샷을 바랐다.
김숙은 “있으면서 왜 안 쓰는거냐”며 분노했고, 이영자는 “장어는 내가 보내드리겠다. 가족 몇 명이냐”며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노래가 나오면서 급댄스 파티가 펼쳐졌다. 이때 장도연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 넘치는 흥을 불태웠다. ‘몰래 온 막내’ 장도연은 녹화에 앞서 “진심 나 어제 잠 설쳤다”며 방탄소년단 춤을 연습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송은이는 “요즘 아이가 나타났다”며 흥분했다.
장도연은 ‘밥블레스유’의 인턴인 ‘장도그래’로 불렸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과의 통화가 진행된 바. 박진영은 “장도연 씨 진짜 좋아한다. 팬이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기회를 못 잡았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네 좋으시겠어요? 제가 장도연입니다. 박진영 씨 오늘 날이에요”라며 패기를 드러냈다. 박진영은 “도연 씨가 너무 웃겨요.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장도연은 “제 실물을 혹시 보고 싶으시면 '밥블레스유'에 오세요”라며 초대했다.
장도연은 녹화 내내 메모에 열중했다. 송은이는 “김숙 선배 성질 안 좋음. 모나 있음. 화정 언니 예쁜 목소리로 나쁜 이야기 많이 하심”이라고 장도연이 적은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김숙이 “그거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말하자 장도연은 종이를 입에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밥블레스유'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