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비밀은 있다"..'완벽한 타인' #애드리브 #첫호흡 #핸드폰[Oh!쎈 현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0.04 12: 25

 영화 '완벽한 타인'은 출연 배우들만 봐도 든든해지는 영화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뭉친 영화로 한달간 세트장에 모여서 함께 촬영을 하면서 신선하고 새로운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완벽한 타인'은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이 함께 한 영화로 40년지기 친구들이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을 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탁월한 연기 호흡을 보여준 배우 7인의 만남이었던 만큼 애드리브 역시도 기대를 모은다. 이재규 감독이 꼽은 최강의 애드리브를 하는 배우는 유해진이었다. 유해진은 "워낙 뛰어난 배우들이 많이 있어서 끼어드는게 쉽지 않았다"며 "배우들 각자가 자기들의 대사 사이에 기가막히게 대사를 친다"고 털어놨다. 

유해진은 자신 뿐만 아니라 조진웅과 윤경호의 애드리브 역시도 현장에서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실제 40년지기 친구를 연기해야하는 만큼 배우들은 현장에서 연기 뿐만 아니라 더욱 친해지기 위해서 노력했다. 
조진웅은 유해진을 비롯해 6명의 배우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조진웅과 유해진은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아낌없이 표현햇다. 유해진은 "'솔 약국집 딸들'에 조진웅이 출연할 때부터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다"며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해진과 염정아도 부부로서 첫 호흡을 맞췄다. 유해진과 염정아는 '전우치', '간첩' 등에서 함께 연기를 한 만큼 부부로서도 편안했다고 전했다. 유해진은 "제가 영화 속에서 보수적인 역할이라서 염정아를 불편하게 만드는 역할인데도 편안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서진과 송하윤 역시도 첫 만남이었다. 이서진은 나이 차이가 많이나는 배우와 멜로 연기에 대해서 복 받았다고 표현했다. 송하윤은 "이서진이 현장에 캐릭터 그 자체로 오셨기 때문에 연기하기 좋았다. 신혼부부라는 캐릭터에 맞게 야한 농담도 많이 했다"고 했다.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을 소재로 하는 영화인 만큼 영화 촬영을 마친 배우들의 핸드폰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도 공개됐다. 이서진은 유일하게 그 누구에게도 메시지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제가 미혼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며 "보여줄 것도 없고 보여 줄 사람도 없다"고 설명했따. 
연출을 맡은 이재규 감독 역시 '완벽한 타인'을 가슴 따듯한 코미디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는 "극장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영화다. 영화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반추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 '완벽한 타인'은오는 31일 극장을 찾아온다. /pps201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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